‘나쁜 엄마’ 10% 돌파…이도현, 안은진 또 구했다

‘나쁜 엄마’ . 사진ㅣJTBC
‘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의 묻어둔 관계가 드러난 가운데,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2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10회에서는 영순(라미란 분)과 조우리 이웃들이 강호(이도현 분)의 혼처를 구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미주(안은진 분)는 또 한 번 목숨을 구해준 강호에게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영순의 시한부 소식을 들은 미주는 엄마 정씨(강말금 분)에게 강호가 쌍둥이 남매의 생부였음을 고백, 아이들을 데리고 그들의 집으로 향하며 관계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가 복수의 ‘빅 픽처’를 그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안 영순은 불안했다. 언젠가 기억을 되찾은 강호가 그 위험한 복수의 판을 다시 펼치지 않을까 두려웠다. 그래서 과거의 모든 것을 지우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살아가길 바랐다. 그는 “제발 아무것도 기억해 내지 말고 그냥 이렇게 살자”라며 ‘행복한 농장’의 사장 역할까지 맡겼다. 강호는 영순의 반응에 왠지 기분이 이상했지만, 엄마가 실망하지 않도록 검사가 되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강호의 비밀을 알게 된 영순은 새로운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그건 바로 강호에게 좋은 아내와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영순과 같은 마음으로 강호의 ‘색시’를 찾아 나섰다. 평생의 인연을 만나긴 쉽지 않았다. ‘아이가 된’ 강호를 처음 마주한 사람들의 반응은 냉정하기만 했다. 하지만 강호도 영순의 애타는 심정을 알 리 없었다. 강호는 엄마를 뒤로하고 미주를 만나기 위해 네일숍이 있는 농약사로 향했다.
이날 미주는 농약사 문턱이 닳도록 찾아오는 진상 손님인 상가번영회장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는 도가 지나친 말과 태도, 불쾌한 스킨십으로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미주는 분노를 참지 못해 한바탕 싸움을 벌였고, 이를 발견한 강호가 미주를 붙잡은 번영회장을 가로막았다. 위기의 순간 ‘흑기사’처럼 나타난 강호는 검사 시절 그대로였다. 익숙한 모습에 숨이 멎을 듯 놀란 것도 잠시 미주는 강호에게 연인인 척 팔짱을 끼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 미주를 향해 오토바이가 달려왔고 강호는 본능적으로 몸을 던졌다. 그 짧은 순간 강호의 머릿속에는 과거 수능 날에 대한 기억들이 스쳤다. 미주의 오토바이 사고와 자신을 보고 흘리던 눈물, 그리고 “괜찮아,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라는 강호의 위로와 입맞춤은 데칼코마니처럼 반복됐다. 미주는 자신도 모르게 강호를 다시 꼭 끌어안으며 입을 맞췄고, 그날 밤 내내 그 일이 자꾸만 떠올라 복잡하고 심란했다.
한편, 삼식(유인수 분)은 배선장(이규회 분)의 협박에 급전이 필요했다. 영순이 박씨(서이숙 분)에게 선물한 명품백을 몰래 중고로 판 것도 모자라, 삼식은 순진한 강호를 속여서 패물 상자도 손에 넣는 대범한 짓을 저질렀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금은방 주인의 장물 신고로 강호와 삼식의 온 가족이 파출소로 소환됐다. 출소 후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절도죄로 수갑을 찬 삼식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지만, 강호는 “내가 삼식이한테 선물한 것”이라는 깜짝 발언으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집으로 돌아온 영순은 강호를 꾸짖었다. 하지만 강호는 그저 검사가 되고 싶었던 것뿐이었다. 강호는 용기를 내 엄마가 시킨 농장 일이 아닌, 검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미주 때문이었다. 절대로 안 된다는 영순에게 “난 엄마가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요”라며 강호 자신은 아프고 힘들고 무서워도 ‘엄마가 좋아하니까’ 무엇이든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근데 왜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거 못하게 해요?”라는 강호의 원망 섞인 질문에 영순은 할 말을 잃었다.
영순은 강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미주를 찾아갔다. 안드리아(조쉬 뉴튼 분)에게 소개받은 여자와의 만남이 마지막 기회일 거라며 강호가 꼭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했다. 미주는 강호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될 거라는 말보다, 강호의 결혼을 서두르는 영순의 모습이 신경 쓰였다.
무슨 일이 있냐는 질문에 영순은 시한부 사실을 고백했다. 이는 미주를 각성시켰다. 자신을 버린 강호에게 임신을 알리지 않았던 것, 여전히 예진(기소유 분)과 서진(박다온 분)의 아빠가 누구인지 숨기고 있는 것을 후회했다.
방송 말미 정씨는 미주와 쌍둥이 남매, 강호의 관계를 알고 한탄했다. 자신의 팔자마저 닮은 딸이 불쌍하다고 울부짖는 정씨를 향해 미주는 “우리 하나도 안 불쌍해”라고 외쳤다.
다음 날, 미주는 예진과 서진을 데리고 강호의 집 앞을 찾아가 대문을 두드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미주의 오랜 상처가 된 채로 묻어두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 상황. 미주는 모든 진실을 밝히고 강호와의 관계를 재정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나쁜엄마’ 이도현, 안은진 흑기사로 등판…다시 정장 입은 사연은? [N컷]

JTBC ‘나쁜엄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쁜엄마’ 이도현이 안은진, 유인수와 또다시 얽힌다.
25일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 측은극 중 미주(안은진 분)의 흑기사로 등판한 강호(이도현 분)의 달라진 분위기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경찰서에서 포착된 강호와 영순(라미란 분), 삼식(유인수 분) 패밀리의 모습도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영순은 강호가 사고 전 남긴 SD카드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 안에는 법대 입학부터 검사 시절까지 강호가 복수를 다짐해 온 시간들이 담겨 있었다. 이로써 강호가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버리고 냉혈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하지만 그 비밀을 마주한 영순은 강호가 해식(조진웅 분)처럼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했고, “진짜 복수는 깨끗이 잊어 버리고 보란 듯이 잘 사는 것”이라며 그의 과거 기록들을 모조리 태워 없앴다. 과연 기억을 잃은 강호의 복수 계획은 이대로 없던 일이 될 것인지 향후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강호의 파란만장 조우리 살이는 계속된다. 공개된 스틸컷 속 검사 시절처럼 완벽한 수트 차림의 강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읍내 외출에 나선 그가 의문의 싸움에 휘말린 미주를 발견,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 막고 서 상황을 진정시키고 있다. 강호의 등장에 미주는 그의 팔짱을 끼고 한껏 의기양양한 표정이지만, 정작 강호는 겁에 질린 아이처럼 미주에게 꼭 붙어 있다.
또 다른 스틸컷 속 파출소에서 조우한 동갑내기 친구의 상반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천진난만한 강호와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영순, 수갑을 찬 사고뭉치 삼식부터 경찰의 말을 듣더니 기절초풍하는 박씨(서이숙 분)와 청년회장(장원영 분)까지 모인 한바탕 소동이 호기심을 더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영순이 강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라며 “강호에게 자신이 아닌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계획도 그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이어 “시한부 영순의 버킷리스트가 이뤄질 것인지, 강호는 그 바람대로 복수를 잊고 살아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안태현 기자 (taehyun@news1.kr)
Success Still Feels Somewhat Surreal For Actor Lee Do-Hyun

Lee Do-hyun plays a character who gets a second chance at life.YUE HWA ENTERTAINMENT
Was it just a few years ago that Lee Do-hyun was a relatively unknown supporting actor in dramas such as Hotel Del Luna and 18 Again? Since that time the actor has aced a succession of starring roles, including the horror series Sweet Home, the math drama Melancholia and the historical romance Youth of May.
Most recently he played Song Hye-kyo’s determined revenge partner in the award-winning drama The Glory. And he’s currently playing a lead role in the SLL drama, The Good Bad Mother. For Lee, it’s sometimes hard to believe how many great roles he was lucky to play during the past few years, even though he acknowledges that any acting success always depends on the efforts of other people.
“Yes, it always feels so surreal,” said Lee. “I don’t think there is a set formula or standard to success, but what I have accomplished was certainly made possible by the people—the directors, screenwriters, fellow actors and staff—who worked so hard on the projects with me. I feel so grateful and lucky to have them. All I do is try my best to act for the character and do my job under the given circumstances, yet the results always come out great because there are people who support me and help me get through hardships.”
In The Good Bad Mother, he plays Choi Kang-ho, a cold-hearted prosecutor, who experiences brain damage after an accident. As a result the character must return to a state of child-like dependence. Lee chose the drama because he had so much fun reading the script.
“The script convinced me that The Good Bad Mother was an opportunity I couldn’t pass up,” said Lee. “Something I truly wanted to be a part of.”
He doesn’t have a formula for deciding which project appeals to him. He just has a gut feeling when a good script comes along.
“Whether I feel drawn to a project and eager to take part in it would be the first and foremost determining factor,” said Lee. “I also try to take on challenges and new experiences, which is the mindset I keep in mind when choosing the right projects for me.”
The Good Bad Mother presented its own challenges in that his character plays both an adult hardened in his ways and another version of himself, a younger, more pliable personality.
“I focused on making my character look as coherent as possible while trying to embody two different sides of Kang-ho,” he said. “There were scenes that felt especially difficult to portray him in, but I was able to navigate through the parts with the advice and in-depth discussions with the directors, screenwriters and the actors.”
The title of the SLL drama might make viewers wonder. Why was Kang-ho’s mom Young-soon, played by Ra Mi-ran, a good mother? How was she a bad mother? Her son is a success by her own standard and yet he’s emotionally stunted. Having struggled so much in her own life, Young-soon forced him to focus solely on academics, at the expense of a normal childhood.
Lee’s character undergoes a change in personality in the course of ‘The Good Bad Mother.’YUE HWA ENTERTAINMENT
“Young-soon could have been a bad mother to young Kang-ho, because he was imposed with too many restrictions as a child and had to refrain from a lot of things that most children would want to do,” said Lee. “But I recommend the viewers to watch the series until the end and think about the reasons for themselves.”
Thanks to a cruel twist of fate Kang-ho gets a another chance to experience the world with child-like wonder. Young-soon gets a chance to mother him in the ways she never allowed herself to. The accident offers a chance for mother and son to reconnect in a more meaningful way.
“Personally, I think the story is telling us not to be afraid to fall,” said Lee. “It is important to work towards your goal with persistence and hard work, but you need rest from time to time. Being able to take a moment to look around and look back on things can sometimes make our lives a bit more delightful. Our life is a bliss by itself and it needs to be appreciated.”
The SLL drama airs on Netflix.
Joan MacDonald
‘나쁜엄마’ 이도현, 사고 전 기억 찾을까… 제작진 “과거 밝혀져”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제공
‘나쁜엄마’ 이도현의 빅 픽처가 윤곽을 드러낸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3일, 노트북 앞에 앉은 영순(라미란)과 강호(이도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해식(조진웅)이 함께 담긴 가족사진 액자 뒤에 감춰져 있던 SD카드의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영순은 절망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순간 두 발로 일어선 강호를 보고 마음을 다잡은 것. 강호는 엄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다. 이에 영순은 자신의 잘못을 깨달으며 강호가 다시 일어나 걷게 될 때까지 더욱 악착같이 매달렸다. 두 사람의 노력 끝에 강호는 두 번째 걸음마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순은 강호가 사고 전에 남겨둔 편지를 받게 됐다. 그리고 ‘제 마음만은 늘 아버지, 어머니와 셋이 함께 했던 그 추억 속에 고스란히 머물러 있다’라는 문구를 통해 그가 숨겨둔 SD카드를 발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가운데 영순과 강호가 SD카드의 비밀을 마주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심각하게 굳은 표정이 담겨있다. 눈물을 흘리는 영순과 기억을 더듬는 강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강호를 애원하듯 붙잡은 영순의 반응 또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법대 입학부터 사고 발생까지 강호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그가 영순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무엇인지,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9회에는 영순은 물론이고 누구도 알지 못했던 강호의 지난 이야기가 밝혀진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9회 방송은 강호의 과거 시점으로 거슬러 간다. 잠시 영순의 곁을 떠났던 강호의 이후 행적이 그려질 것”이라며 “나쁜 엄마 영순이 정해준 운명을 받아들이고, 냉혈 검사가 되기까지 그가 어떤 마음을 다졌는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9회는 2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이도현, 냉혈 검사가 된 이유(나쁜엄마)

나쁜엄마.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이도현이 냉혈 검사가 된 비밀이 공개된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측은 9회 방송을 앞둔 24일, 강호(이도현 분)의 과거사가 한눈에 담긴 스틸 컷을 공개했다. ‘나쁜 엄마’ 영순(라미란 분)이 정한 운명을 따라 법관의 길을 선택해 걸어온 그의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영순은 강호를 위해서 다시 살겠다고 마음먹었다. 두 사람의 노력 끝에 강호는 휠체어 없이 두 발로 일어나 걸을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잃어버린 행복에 한 발짝 다가가던 중, 영순은 강호가 사고 전 오피스텔 경비실에 맡긴 편지를 받았다. 이에 의문을 품고 있던 영순은 편지의 한 구절을 통해 강호가 감춰둔 메시지를 풀었다. 강호의 돌 사진에 해식(조진웅 분)의 얼굴을 오려 넣은 가족사진 액자 속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SD카드가 숨겨져 있었다.
영순이 발견한 SD카드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법대생 시절부터 검사로 임용되기까지 강호의 지난했던 시간들을 짐작게 한다. 영순의 아들로 태어난 순간부터 나쁜 엄마의 철저한 통제와 관리 속에 자란 강호. 그런 영순과 부딪히며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법대생이 된 강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후 임관식에서 축하해 주는 사람도 하나 없이 홀로 법복을 입는 강호의 표정에는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강호가 법대 재학 중 영순이 보호자로 경찰서에 소환돼 호기심을 더한다. 어려서도 속 한번 썩인 적 없었던 다 큰 아들이 싸움에 휘말리자 영순은 걱정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강호가 검사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고, ‘냉혈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비밀은 무엇인지 주목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나쁜엄마’ 9회에서 영순은 강호와 함께 SD카드에 보관되어 있던 기록을 꺼내 본다. 유일한 가족인 엄마 영순과 사랑하는 옛 연인 미주(안은진 분)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그의 ‘빅 픽처’도 베일을 벗는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영순이 강호의 위험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된 강호의 이야기가 향후 전개에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9회는 오늘(2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이도현, 두 번째 걸음마 뗐다…’나쁜엄마’ 라미란도 활짝


라미란, 이도현의 ‘나쁜엄마’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TBC ‘나쁜엄마’ 측은 22일 유쾌하고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빛난 조우리 패밀리의 모습을 포착했다. 영순(라미란 분), 강호(이도현 분) 모자를 비롯해 미주(안은진 분)와 삼식(유인수 분)의 가족 등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조우리 마을 주민들은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으며 하드캐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나쁜엄마’는 지난 18일 방영된 8회가 9.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조우리 마을 주민들의 정겹고 친근한 모습이 시선을 끈다. 먼저 강호가 사고 후 처음으로 이웃들 앞에 두 발로 걸어 나오는 순간, 엄마 영순이 세상을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흐뭇함을 더한다. 일찌감치 남편을 잃고 배 속에 있던 강호와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조우리를 찾아왔던 이방인 영순. 오랜 세월 나쁜 엄마와 그의 아들로 살아온 끝에 비로소 함께 웃을 수 있게 된 두 사람이 기적과도 같은 행복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미주와 정씨(강말금 분) 모녀부터 귀염둥이 쌍둥이 예진(기소유 분), 서진(박다온 분)까지 3대(代) 가족의 모습도 담겼다. 모든 것을 바친 사랑에 버림받고, 돈도 친구도 몽땅 잃고 돌아온 미주는 그 대신 엄마와 아이들 곁에서 다시 시작한다. 재회한 옛 연인 강호를 밀어내려 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깊어지고 있는 미주의 변화도 주목할 부분. 또 딸 가진 엄마의 애틋한 모성애를 그려낸 정씨로 분한 강말금은 30여 년의 세월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억척스럽지만 푸근하고 소탈한 촌부 역으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때로는 애어른 같은 말투로 예측 불가의 웃음을 안기고, 때로는 일곱 살 아이의 순수함과 천진함으로 힐링을 부르는 쌍둥이 남매는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조우리의 돌아온 사고뭉치 삼식과 박씨(서이숙 분), 청년회장(장원영 분) 부부는 ‘환장의 가족’을 이뤄 웃음을 자아낸다. 꼬임에 넘어가 절도로 교도소까지 다녀왔지만 미우나 고우나 내 아들 삼식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부부.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부러움과 질투심, 옹졸함과 자격지심 등 감정의 민낯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어릴 적부터 줄곧 미주를 짝사랑하는 동시에 강호를 시기하고 견제하고 있는 삼식도 미워할 수 없는 능청미를 발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장 부부의 코믹 시너지는 두말할 것 없다. 이장 역을 맡은 김원해는 그동안 쌓아온 코믹 내공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맛깔나는 연기와 신들린 애드리브로 ‘믿보배’의 저력 입증했다. 매회 독특한 마스크팩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이장부인은 사랑스러운 말투에 그렇지 못한 ‘팩폭’ 촌철살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영순, 강호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 수상한 이웃들도 있다. 트롯백(백현진 분)은 영순과 첫 만남부터 접촉 사고로 얽힌 것에 이어 돼지 농장 운영까지 반대하며 지독한 악연을 맺었다. 하지만 구제역 피해로 잠시 돼지 농장을 문 닫게 된 영순이 말기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유일한 인물이다. 또한 우벽(최무성 분)의 지시로 대권주자 태수(정웅인 분)에게 치명타가 될 유전자 검사지 원본을 찾으려다 얼떨결에 조우리에 불시착해 귀농 청년이 된 소실장(최순진 분), 차대리(박천 분)까지 합세해 ‘캐릭터 맛집’을 탄생시켰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9회는 오는 24일(수) 오후 10시 30분에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JTBC ‘나쁜엄마’
‘나쁜엄마’ 이도현, 감정이 춤춘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이도현
배우 이도현이 깊이가 다른 감정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도현은 지난 17~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7, 8회에서 가슴 저릿한 가족애를 그려내며 감동의 여운을 선사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 강호는 엄마 영순(라미란 분)에게서 돼지 농장을 관리하는 법을 하나하나 배웠다. 암을 선고받은 영순이 홀로 남겨질 강호를 위해 모든 것을 가르쳐주기로 결심한 것. 이후 영순은 재활요양원으로 강호를 데려갔고, 이별을 직감한 강호는 영순에게 떠나지 말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병원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향한 강호는 영순을 살리기 위해 짧은 순간 두 발로 일어서는 기적을 보여줬다. 원망 어린 시선으로 영순을 바라보던 강호는 집 밖으로 달아났고, 빗속에서 만난 미주(안은진 분)를 보자 눈물을 터트리며 슬픔을 쏟아냈다. 안타까운 상황 속, 이도현은 강호의 감정선에 온전히 녹아든 듯한 절절한 눈물 연기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 가운데 이도현은 강호의 눈물겨운 성장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 강호 덕분에 삶의 의지를 되찾은 영순은 강호가 또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다. 영순이 강호를 냇가로 내던지며 일어나라고 호통치자, 강호는 “저 진짜 못하겠어요”라고 호소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호는 오랜 시간 이 과정을 반복한 끝에 걸음마에 성공,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영순의 품에 안기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을 감격케 했다.
이렇듯 이도현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서사를 생동감 있게 이끌었다. 엄마 영순과의 애틋한 가족애는 물론, 미주를 향한 순수한 사랑까지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믿보배’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이도현의 활약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 계속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나쁜엄마’ 이도현, 라미란과 함께 일어섰다

JTBC ‘나쁜엄마’ 8회 방송 캡처.
‘나쁜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의 편지 속 비밀 메시지를 발견했다.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8회에는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가 다시 살고자 발버둥 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희망의 기적을 마주한 두 사람은 행복을 향해서 한 걸음씩 내디뎠다. 마침내 강호가 두 발로 일어나 걷게 된 가운데, 영순은 사고 전 그가 쓴 편지에 의문을 품었다. 강호의 잊힌 기억에 희미하게 남은 ‘빅 픽처’의 흔적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8회 시청률은 전국 8.4% 수도권 9.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웰메이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타깃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인 2.7%로 전 채널 1위를 지켰다.
이날 영순은 강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강호가 두 발로 일어선 찰나 마음이 움직인 것이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싸늘하게 굳은 강호는 기쁨과 감격에 찬 영순을 뒤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는 빗속에서 미주(안은진 분)를 보자마자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미주에게 다친 손톱을 치료받던 강호는 “엄마가 나를 버렸어요”라며 좀 전의 일을 떠올렸다. 영순의 사정을 어느 정도 헤아린 미주는 절대 그럴 분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혹시라도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위로했다. “나도 버려져 봤거든”이라며 자신도 그 이유를 알고 싶지만, 이제는 들을 수 없다고, 강호의 얼굴을 마주한 채 그와의 이별을 떠올리던 미주는 가슴 한구석이 쓰라렸다.
집으로 돌아온 강호는 자신을 버린 이유를 물었다. 영순은 아픈 자신이 짐이 될까 봐 그런 것이라고 했지만, 강호는 되려 “내가 아파서 엄마한테 짐이 됐어요?”라는 질문으로 폐부를 찔렀다. 머리를 한 대 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에 영순은 강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제 서로 ‘보호자’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영순은 강호가 다시 일어설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더욱 악착같이 매달렸다. 영순은 강호를 냇물에 직접 빠뜨리기도 했고,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느낀 강호도 재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치 걸음마를 가르치고 배우던 순간처럼 다시 한 발씩 떼기 시작한 모자의 변화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돼지 농장이 문을 닫자 조우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도 편치 않았다. 트롯백(백현진 분)과 돼지 농장을 없애자고 뜻을 모았던 것을 후회하며 영순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토로했다. 이에 이장(김원해 분)을 비롯한 주민들은 강호를 위해 전동 휠체어를 선물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강호는 보란 듯이 두 발로 걸어 나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영순, 강호 모자뿐만 아니라 조우리 마을의 기적이기도 했다.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한 잔치에서 강호는 미주에게 다가가 “엄마가요, 날 버린 게 아니래요. 그러니까 미주 씨도 버린 게 아닐 거예요, 그 사람이”라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넸다. 미주는 또 한 번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잃어버렸던 행복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는 사이, 영순은 강호가 살던 오피스텔 경비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앞서 영순이 음식만 두고 돌아온 강호의 생일날, 늦은 밤 그가 경비실을 찾아와 언젠가 대신 전해 달라며 편지 한 통을 남겼다는 것이었다. ‘보고 싶은 어머니’로 시작되는 편지에는 고맙고 미안하다는 일상적인 내용뿐이었다. 하지만 영순은 편지의 말투도 어색하고, 경비실에 미리 맡겼다는 사실도 의아했다. 영순은 강호에게 “너 혹시 네가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엄마한테 이걸로 뭔가 말해주려고 그랬던 거야?”라고 물었지만, 여전히 강호의 사고 전 기억은 흐릿하기만 했다.
영순은 자신에게 주어진 매시간이 소중했다. 강호가 하루빨리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직접 영정사진을 준비해 장례식 예행연습도 치렀다. 슬프지만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호는 영순과 찍은 사진과 돌잔치 사진을 번갈아 가리키며, “저 사진처럼 우리 사진에도 아빠 넣자. 그럼 우리 셋이 함께 있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순간 영순의 머릿속에는 ‘제 마음만은 늘 아버지, 어머니와 셋이 함께했던 그 추억 속에 고스란히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는 편지 한 구절이 떠올랐다.
영순과 강호, 해식(조진웅 분)을 따로 오려 붙인 가족사진 액자 뒤에는 의문의 SD카드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호가 하영(홍비라 분)과 영순을 찾아온 날 넣어둔 것으로 짐작되는 상황. 영순에게 쓴 편지에 적혀 있던 ‘셋이 함께했던 추억 속’이라는 문구는 강호가 숨겨둔 암호문과도 같은 것이었다. 영순이 추측한 것처럼 강호는 태수(정웅인 분)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릴 것을 예상한 것인지, 그렇다면 그가 보관해 둔 SD카드는 복수의 열쇠가 될 것인지 새롭게 펼쳐지는 강호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나쁜엄마’ 이도현, 라미란 구하기 위해 일으킨 기적
비극 속 피어난 기적 엔딩…시청률 7.5% 기록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7회 시청률은 7.5%를 기록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나쁜엄마’ 라미란, 이도현이 비극 속에 피어난 기적을 마주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 연출 심나연) 7회에서는 강호(이도현 분)의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영순(라미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물다섯 밤이 지나 새끼들을 보내는 엄마 돼지처럼, 암 선고를 받은 영순은 언젠가 자신 역시 강호와 헤어져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인생을 비관한 영순은 목을 맸고, 그를 구하던 강호가 두 발로 일어서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영순은 수술과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손을 쓰기엔 너무 늦은 것. 그러나 이대로 슬퍼하고 좌절하며 무너질 수만은 없었다. 영순은 마음을 다잡고 아들 강호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방법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영순이 강호의 손발이 되어서 해주고 있는 일상의 일부터 해식(조진웅 분)과 자신이 지켜온 돼지 농장을 관리하는 일까지, “하나하나 떠올리고, 차근차근 배워보자”고 다독이며 알려줬다.
영순의 운명은 참으로 기구했다. 부모와 남편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아들은 사고 이후 목숨만 부지했으며, 자신조차 암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도 불행은 끝이 아니었다. 트롯백(백현진 분)의 반발 시위도 모자라, 설상가상 하루아침에 돼지 농장이 문을 닫게 된 것이었다. 이에 영순은 모든 것을 잃은 듯 망연자실했고, 조우리 마을 사람들은 미안함에 차마 위로조차 할 수 없었다.
읍내 농약사에 네일숍을 연 미주(안은진 분)도 영순네 소식을 접하게 됐다. 특히 영순이 제초제를 구입했다는 이야기에 불안한 생각이 스쳤다. 아니나 다를까 강호와 함께 해식의 묘를 찾은 그의 손에는 농약이 들려 있었다. 영순에게 이제 남은 건 절망뿐이었지만, 뜻밖에도 강호는 집에 있는 돼지 ‘사자’를 떠올리며 “사자가 자라서 새끼를 낳고, 또 새끼를 낳으면 다시 농장 할 수 있어요”라고 희망 섞인 위로를 건넸다. 다행히도 그 말에 영순은 극단적 생각을 접었다.
그러나 영순은 확실히 전과 달랐다. 먼저 박씨(서이숙 분)와 정씨(강말금 분)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전했고, 훗날 강호를 위한 재산들을 정리하기 위해 변호사도 만났다. 무엇보다 강호가 삼식(유인수 분)과 목욕탕에 다녀오는 길, 영순은 그를 데리고 곧장 재활요양원으로 가 입소 신청을 했다. 갑자기 낯선 이곳에서 엄마 없이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강호는 아이처럼 울고불고하며 매달렸다.
영순은 강호를 두고 그 길로 집에 돌아왔다. 그는 홀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집 안을 정리하고 곱게 단장도 마친 영순은 두 통의 편지를 남겼다. 하지만 그사이 강호는 재활요양원을 빠져나왔다. “혼자서 좋은 데 가요?”라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던 엄마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것. 강호는 지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휠체어 바퀴를 굴리고 또 굴렸다. 한참을 달리던 강호의 손톱에는 피가 흘렀고 마을에 다다라서는 비까지 내렸다. 영순이 목을 매달려 하는 순간, 이를 발견한 강호가 두 다리를 안아 들었다. 이어 그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두 발로 서며 기적과도 같은 엔딩을 장식했다.
강호와 이별을 준비하는 영순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모든 것을 끝내고 떠나려 한 영순 앞에 보란 듯 일어선 강호. 과연 두 사람에게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7.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샛별(sstar1204@tf.co.kr)
‘나쁜엄마’ 라미란X이도현 모자의 특별한 첫 소풍

‘나쁜엄마’ 라미란은 이도현과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17일, 암 선고를 받은 영순(라미란 분)의 변화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엄마와 첫 소풍에 들뜬 강호(이도현 분), 이들 앞에 어색하게 얼어붙은 미주(안은진 분)의 상반된 반응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영순은 불행의 연속을 맞닥뜨렸다. 돼지 농장 때문에 갈등을 빚던 트롯백(백현진 분)이 조우리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투쟁 선동에 나선 사이, 한밤중 쓰러져 실려간 병원에서 ‘위암 4기’라는 믿을 수도 없고 믿고 싶지도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된 것. 혼자 남겨질 아들 강호를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며 의사 앞에서 무릎 꿇고 비는 영순의 눈물은 어느 때보다 절실했다. 하지만 그는 휠체어에서 넘어진 강호를 일으키던 손을 놓아버린 채 “일어나”라는 말만 남기고 등을 돌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 가운데 영순이 강호와 특별한 소풍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영순의 남편이자 강호의 아버지 해식(조진웅 분)의 묘. 그 앞에 처연하게 주저앉은 영순과 달리 진짜 소풍이라도 나온 양 천진난만한 강호의 미소가 대비를 이루고 있어 가슴이 저릿해진다. 어릴 적 부모와 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젊은 시절 남편 해식까지 떠나보낸 영순. 여기에 아들을 덮친 의문의 사고와 후유증을 겪은 것도 모자라, 자신마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 공허한 눈빛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은 미주의 등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들 모자와 마주친 그의 차갑게 가라앉은 얼굴이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강호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서 있지만, 영순과 미주는 미묘하게 서로의 시선을 피하고 있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영순의 소식이라도 들은 것인지 평소와 사뭇 다른 미주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나쁜엄마’ 7회에서 강호는 병원에서 돌아온 후로 웃음도 말수도 적어진 엄마 영순을 지켜보며 그 이유를 고민한다. 그리고 영순은 강호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또 한 번 나쁜 엄마가 된 영순, 그의 낯선 변화를 감지한 강호와 미주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며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엔 잠시 제동이 걸렸지만, 다시 시동을 걸고 천천히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7회는 오늘(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JTBC 모바일운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