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심우면 연리리’ 무공해 매력 ‘박순경’ 눈길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최우진, ‘심우면 연리리’ 무공해 매력 ‘박순경’ 눈길
배우 최우진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우진은 방송중인 KBS 2TV 목요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연출 최연수 / 극본 송정림, 왕혜지 / 제작 심스토리)에서 무공해 매력이 돋보이는 ‘일등 신랑감’ 박순경을 연기중이다.

연리리 파출소의 박순경은 마을 내 일등 신랑감으로 통하는 어르신들의 아이돌 같은 캐릭터다. 이장 부부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를 일편단심 짝사랑하는 인물로, 극 중 성지천(이진우 분)과 삼각관계를 형성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최우진, ‘심우면 연리리’ 무공해 매력 ‘박순경’ 눈길
최우진은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가는 남다른 친화력과 여유로운 태도를 지닌 박순경 역을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우진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따뜻한 눈빛 연기가 어우러져 매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이다.

최우진은 삼각관계에 놓인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디테일하게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청춘 로맨스의 단단한 한 축을 책임지고 있는 최우진은 미묘한 표정의 변화만으로 캐릭터가 지닌 감정의 결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최우진은 ‘이재, 곧 죽습니다’를 시작으로 ‘지금 거신 전화는’, ‘굿보이’, ‘심우면 연리리’까지 쉼 없는 연기 행보로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히며 필모그래피를 확장, ‘준비된 신예’로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6회 방송은 오늘(30일) 밤 9시 50분.

이진우, 사랑 지키려 최우진과 축구 대결…‘심우면 연리리’ 긴장 고조

(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에서 이진우가 감정을 숨기지 않고 한 발 더 나선다. 입맞춤 이후 달라진 분위기 속에서 러브라인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겹치며 인물들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넘어간다.

5회에서는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보미(최규리 분)의 마음이 확인된 뒤 이어지는 미묘한 거리감이 중심축을 이룬다. 두 사람은 부모 사이의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도 비밀스럽게 만남을 이어왔고,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결국 입맞춤으로 드러내며 연리리 마을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이진우·최규리, 입맞춤 후 미묘해진 거리감 속 삼자대면…질투 심리 본격 부상. (사진=KBS 2TV 미니시리즈 )

이 과정에서 세 사람의 삼자 구도가 뚜렷해진다. 성지천과 임보미, 그리고 박순경(최우진 분)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그동안 따로 움직이던 시선들이 한 점으로 모이고, 각자의 태도 차이가 드러나는 장면이 이어진다.

박순경은 일찍부터 임보미를 향해 직선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임보미의 엄마 남혜선(남권아 분)이 운영하는 미용실과 카페를 수시로 찾으며 자연스럽게 얼굴을 비추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상대에게 다가갔다.


이번 회차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성지천과 정면으로 부딪힌다. 세 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성지천과 박순경은 자존심을 건 축구 한판을 벌이게 되고, 임보미를 사이에 둔 신경전이 본격화된다.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칠 정도로 실력이 있는 박순경은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지만, 성지천은 운동에 서툰 편임에도 그를 경계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 장면에서는 두 남자의 대비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질투심이 커진 성지천의 다급한 마음과, 한발 떨어져 상황을 바라보는 듯한 박순경의 태도가 엇갈리며 긴장감을 높인다. 동생들 성지상(서윤혁 분)과 성지구(양우혁 분), 그리고 임보미가 이 승부를 지켜보는 가운데 성지천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감정의 축은 임보미의 복잡한 마음으로 이어진다. 그는 입맞춤 이후 성지천이 이전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자 아쉬움을 느끼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공기가 전과 같지 않음을 체감한다. 애초 부모 갈등 속에서 시작된 비밀 연애였던 만큼, 관계를 분명히 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는 셈이다.

성지천의 집안 사정도 두 사람의 감정선을 압박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성태훈(박성웅 분)과 임보미의 아버지 임주형(이서환 분) 사이 갈등이 점점 커지면서, 두 집안의 관계와 더불어 성지천과 임보미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정은 깊어지는데 환경은 거칠어지는 흐름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심우면 연리리’ 5회는 23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심우면 연리리’ 최규리 두고 신경전

이진우가 최규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내일(2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2회에서는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보미(최규리 분), 박순경(최우진 분)의 첫 삼자대면이 펼쳐진다.

앞서 성태훈(박성웅 분)과 조미려(이수경 분) 부부의 장남 성지천은 좌천된 아버지를 따라 농촌 연리리로 내려오며 변화를 맞았다. 마을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그는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과 남혜선(남권아 분) 부부의 외동딸 임보미와 임팩트 있는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후 귀농생활에 의욕을 보이던 성지천은 임보미에게 점차 마음이 끌리며 새로운 봄바람을 예고했다.

부모 세대의 갈등과 달리 함께 농사일을 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오늘(1일) 임보미에게 제대로 반해버린 성지천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핑크색 챙 넓은 모자를 쓴 채 다소 우스꽝스러운 차림의 성지천은 두 동생 성지상(서윤혁 분)과 성지구(양우혁 분)를 데리러 학교 앞을 찾았다가 임보미를 만난다. 예상치 못한 재회에 당황한 성지천과 달리, 임보미는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그의 마음을 뒤흔든다. 어느새 원수가 된 성태훈과 임주형의 사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서로의 감정에 솔직한 두 청춘의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박순경은 성지천에게 먼저 악수를 청한다. 뉴페이스 성지천의 존재를 의식하기 시작한 박순경은 그를 은근히 견제하며 질투심을 드러낸다. 임보미를 짝사랑 중인 박순경의 애정 전선에 빨간불이 켜진 것인지, 두 남자의 신경전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성지천은 막내 동생 성지구의 예상치 못한 말에 깜짝 놀라, 임보미와의 자리를 황급히 뜬다. 묘하게 공기가 달라진 그가 동생들 앞에서 안절부절못한 이유는 무엇일지, 연리리에 서서히 스며드는 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2회 방송에 기대감이 커진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2회는 내일 2일(목)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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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면 연리리’ 박성웅·이수경, 개성 만점 연리리 적응기

마을 지도 콘셉트 단체 포스터 공개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제작진이 마을 지도 콘셉트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2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배우 박성웅 이수경 가족이 새롭게 발령받은 마을 연리리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KBS2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극본 송정림, 연출 최연수) 제작진은 12일 연리리 주민들이 총 집합한 마을 지도 콘셉트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인물들은 미니어처로 재현돼 연리리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듯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성태훈(박성웅 분) 가족이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연리리에 입성한 성태훈은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과 만나자마자 으르렁대는 앙숙 관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농사짓는 성태훈과 그런 그를 비웃는 임주형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첫 만남부터 삐그덕거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이어 성태훈의 아내 조미려(이수경 분)는 연리리 비선 실세이자 부녀회장 남혜선(남권아 분)이 운영 중인 써니 헤어와 카페를 오가며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 적응력 만렙인 조미려와 그를 밀어내는 남혜선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기대된다. 여기에 등굣길을 귀찮아하는 성태훈의 둘째 성지상(서윤혁 분)과 그저 해맑은 막내 성지구(양우혁 분)의 상반된 표정이 어우러져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연리리 마을의 청정 자연과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자녀들 사이의 로맨스 기류도 눈길을 끈다. 성태훈 조미려의 장남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주형 남혜선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는 부모가 앙숙임에도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간질간질한 설렘을 전한다. 서로를 힐끗 쳐다보는 성지천과 임보미, 그리고 그 모습을 질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박순경(최우진 분)의 삼각관계도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몰래 숨어서 데이트를 즐기는 이선자(이선희 분)와 왕동식(박석원 분), 성태훈과 임주형의 다툼을 구경하는 ‘래자매’ 이덕래(김근아 분) 이옥래(김곽경희 분) 이막래(차희 분) 등 마을 곳곳에선 강렬한 개성을 뿜어내는 주민들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최우진, 주민들 스틸 공개..귀농 후 고군분투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귀농한 박성웅이 고군분투한다.

오는 3월 26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연출 최연수 / 극본 송정림, 왕혜지)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박성웅과 이수경이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하루아침에 귀농하게 된 도시인의 시골 적응기를 보여준다면, 이서환과 남권아는 농촌 이장 부부로 합류해 연리리 마을에 소동과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오늘(6일) 연리리 주민들의 스틸이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연리리 ‘쌩신입’ 성태훈(박성웅 분)은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승승장구하던 커리어에 급제동이 걸린 채 농사꾼으로 전직한 성태훈은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을 중심으로 한 마을 주민들의 견제 속에서 연일 현타를 맞는다. 험난한 적응기가 예고된 가운데, 과연 그가 연리리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에는 이장 부부 임주형과 남혜선(남권아 분)을 필두로, 연리리 내 기막힌 정보력을 자랑하는 이선자 역의 이선희, 영앤 리치 철물점 주인 왕동식 역의 박석원 등 연리리 ‘고인물’ 군단의 위엄이 고스란히 담겼다. 미스터리한 관리인 노현갑 역의 정선철까지,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뽐내는 이들이 뉴페이스 성태훈 가족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 관계성에 시선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연리리의 ‘일등 신랑감’ 박순경 역으로 변신한 최우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박순경은 이장 부부의 외동딸 임보미(최규리 분)를 향한 순정을 드러내는 인물로, 성태훈의 아들 성지천(이진우 분)과 임보미 사이에서 삼각 구도를 형성하며 극에 흥미를 더한다.

한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박성웅 이수경 뭉쳤다…’심우면 연리리’ 대본 리딩 현장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심우면 연리리’가 웃음과 힐링이 가득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심우면 연리리’는 ‘24시 헬스클럽’, ‘크레이지 러브’, ‘출사표’ 등을 공동 연출한 최연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결혼하자 맹꽁아!’, ‘태풍의 신부’를 집필한 송정림 작가와 ‘연애 빠진 로맨스’를 집필한 왕혜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부부로 호흡을 맞춰 작품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공개된 대본 리딩 영상에는 ‘심우면 연리리’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최연수 감독을 비롯해 박성웅(성태훈 역), 이수경(조미려), 이서환(임주형), 남권아(남혜선), 이진우(성지천), 최규리(임보미 역), 최우진(박순경 역), 서윤혁(성지상), 양우혁(성지구) 등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박성웅은 가족과 함께 갑작스럽게 농촌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 성태훈 역을 맡아 ‘역시는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오직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K-가장 캐릭터를 여유 있고 재치 있게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성웅은 “첫 리딩부터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이수경 배우와 세 번째 만남이라 진짜 가족 같고 독특한 가족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수경은 회사에 묶인 남편 대신 세 아들을 홀로 키워낸 조미려 역에 완벽 몰입해 시선을 이끌었다. 그녀는 농사지식과 시골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잡는 슈퍼맘 역할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임팩트를 더했다. 박성웅과 이수경은 세 번째 호흡임을 입증하듯 리딩부터 찐 부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진우와 최규리는 연리리 표 로맨스를 책임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열 준비를 마쳤다. 두 사람은 원수 집안 성태훈(박성웅 분)과 임주형(이서환)의 자녀 성지천과 임보미 역으로 각각 분해 매력을 폭발시켰다. 연리리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탄생을 보여준 이진우와 최규리의 활약이 목요일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서환과 남권아는 마을을 든든히 지키는 연리리 이장 부부 임주형, 남혜선 역으로 등장하며 극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 사람은 도시에서 내려온 성태훈 가족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극의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극 중 지천, 보미와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만들어갈 박순경 역의 최우진, 성태훈가(家)의 둘째, 막내 서윤혁과 양우혁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합류했다. 생초짜 도시인 가족들의 좌충우돌 연리리 적응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대본 리딩부터 샘솟는 가족애를 확인한 배우들의 팀워크가 본방송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심우면 연리리’

지금 보신 최우진은 ‘대체 불가’ 합니다 (지거전)[인터뷰]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좋은 배우가 되는 게 포괄적인 큰 꿈이고요. 궁극적으로는 대체 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성격은 기본이고, 연기력까지 갖춘 좋은 배우는 많다. 그러나 최우진은 좋은 배우이면서도 ‘대체할 수 없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얘 말고는 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가 되겠다는 게 신인 배우의 목표였다.

지난 16일 최우진은 스포츠경향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저는 명함이 없다”며 한 장의 종이를 건넸다. 어리둥절하게 받은 A4용지에는 좋아하는 음식, 롤모델 등 최우진에 관한 간략한 정보가 적혀있었다.​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자기소개서를 따로 준비해 올 만큼 열정 가득한 그는 이제 갓 데뷔한 지 1년이 지난 따끈따끈한 신예다. 그는 TVING ‘이제 곧 죽습니다’로 데뷔한 이후 곧바로 지상파 조연 자리를 꿰찼다.

“데뷔 1년 남짓인데, 너무 좋은 작품에 들어갈 수 있었고, 좋은 배역을 맡아서 많은 분의 관심을 받았어요. 작년 연말도 행복하게 마무리했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데뷔 1주년에 회사 매니저님이 축하해줘서 ‘1년 됐구나’ 싶었습니다. 데뷔 후 달라진 점은 많은 분이 관심을 주신다는 거예요. 인스타 팔로워 수가 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300명에서 43만 명으로 늘었어요”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대통령 대변인 백사언(유연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았다. 그는 극 중에서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운 역할이었으나, 한순간 악역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특히 10부에서 정체가 드러난 박도재의 칼 맞는 장면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불렀다.

“특별히 걱정을 많이 하고 고민한 건 10부였어요. 박도재의 정체가 드러나는 중요한 장면이었고, 칼을 맞아야 하는데 맞아본 적이 없으니 유튜브에 검색해서 신체 현상을 찾아봤어요. 찾아본 자료에 의거해서 상상으로 만들어가는 게 생각보다 더 어렵더라고요. 게다가 칼을 맞은 상태에서 형을 위해 다져온 복수심을 연기해야 했거든요. 현장에서 베테랑처럼 하지는 못했는데, 유연석 선배님이 ‘네 시간을 충분히 갖고 준비하면 된다’고 해주셨어요. 얼굴 분장도, 피 솟는 것도 많이 해달라고 부탁해주셨고요. 10부 본방사수를 하면서 심장이 엄청 빨리 뛰었는데, 유연석 선배께서 전화로 ‘잘 나왔더라. 잘했다. 고생했다’ 해주셔서 감동 받았어요”​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지거전’ 박도재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꽁냥스러운 대화를 도청한다. 드라마에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으나, 시청자들은 ‘박도재가 대체 이 대화를 어떻게 참았지’라며 아우성칠 정도였다.

“최우진으로서는 잘 참고 몰입해서 봤어요. 인간으로서 몰입하는 데에는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도재로서 그런 말들을 들었다면 백사언이 더 괘씸하고 복수심에 불탔을 것 같아요. 나는 내 형이 죽어서 복수를 하려고 붙어있는데, 점점 행복해진다? 그럼 화가 나죠(웃음)”

결론적으로는 연기력에 대한 호평을 받았지만 첫 지상파 데뷔작이라는 점과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조연 역할이라는 점에서 부담감도 적지 않았던 최우진이다.

“처음 오디션을 보기 전에 원작 웹소설을 다 읽고 갔어요. 발췌본만 가지고 가면 인물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니까 (인물을) 이해하고자 한 거였죠. 그때 박도재가 반전있는 인물이고 비중이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강렬해질 줄은 몰랐어요(웃음)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캐스팅되고 나서도 부담감과 책임감이 막중했어요. ‘경험이 많이 없는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자기최면 하면서 이겨냈어요. 사실 예고 재학하면서 연기를 계속하긴 했거든요. 연기했던 시간을 믿고 가자는 생각으로 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이제 막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최우진은 어린 시절부터 배우로서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는 캐나다 유학 시절, 연기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8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어를 잘 할 수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을 테니 유학을 가라고 해서 캐나다에 갔어요. 외진 동네에 빌라밖에 없었고, 학교 다녀와서 할 수 있는 건 영화, 드라마 보는 거였죠. 6개월 학교를 다니다가 네이트온 쪽지로 하고 싶은 게 있는지 물어보길래 자연스럽게 배우를 하고 싶다고 대답했어요. 그렇게 돌아와서 예고 입시를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뚜렷한 결과물 없이 지내왔는데 한 번도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의심한 적 없이 묵묵히 믿어주신 부모님에게 감사해요”

이제 연기 생활의 첫발을 뗀 최우진은 ‘어떤 역할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어떤 이유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걸까. 열정의 원천에 대해 묻자, 최우진은 “저 이런 역할도 했어요”라며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15학번 시절의 사진을 보여줬다. 우리가 아는 최우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배가 나온 한 아저씨(?) 한 명이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학교에서 계속 연기 공부를 했는데, 그때 공연도 되게 많이 했어요. 사실 그때는 지금의 비주얼이 아니고 살이 많이 쪘었어요. 1인 3역도 하고, 배 나온 40대 아저씨 캐릭터를 맡아 마음껏 망가졌었죠. 그런 게 저를 더 깰 수 있게 해줬고,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데뷔는 늦게 했지만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미지에 큰 타격만 없으면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회사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요(웃음)”​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지거전’과 작별을 고한 최우진은 새로운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는 근황을 전했다. 또 ‘지거전’을 사랑해준 시청자들과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차기작은 ‘굿보이’로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에는 오디션도 여러 개 봤고, 지금도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드라마 하나로 많은 분께서 저한테 관심 가져주시고 ‘지거전’과 더불어 박도재에게 많은 사랑을 주셨어요. 국내, 해외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관심 가져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 다른 매력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K인터뷰] ‘지거전’ 최우진, 지상파 첫 데뷔 “부모님께 효도한 기분”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케이스타뉴스 이준상 기자]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열연한 최우진이 지상파 첫 데뷔로 “부모님께 효도했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케이스타뉴스는 최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최우진을 만났다. 최우진은 이 자리에서 드라마 종영 소감과 배우로서의 포부를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동명의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난 4일 방송된 12회(최종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극 중 최우진은 대통령 대변인실 행정관 박도재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 박도재 역 오디션 위해 원작 소설 정독 

     명분있는 악역 연기..”복수 결심한 박도재 이해하려고 노력”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좋은 작품에, 좋은 역할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한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말했다.

최우진은 박도재 역 오디션을 위해 원작 소설을 전부 읽었다. 최우진은 “이 역이 갖는 서사나 반전이 굉장히 매력 있는 인물로 해석했다”며 “오디션을 본 후 다행히도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참여할 수 있었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우진은 박도재 역을 위해 준비했던 과정을 말하며 “일단은 수트 핏이 잘 나와야 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관리에 신경을 썼다”며 “완벽한 인물로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표정을 최대한 숨겼다. 표정도 딱딱하게 감정 변화가 크지 않게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박도재가 갖고 있던 과거의 아픔 그리고 복수를 위해 달려왔던 시간을 생각했다”며 “감정 표현에 집중하며 연기를 잘 해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최우진은 칼에 맞는 신을 촬영할 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 칼에 맞는 장면을 촬영할 때와 병실에서 형의 유해 사진을 보고 오열할 때가 힘들었던 순간”이라며 “제가 칼을 맞아 본 적이 없다 보니 그 상태를 표현해 내는 게 어려웠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튜브 등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내가 칼에 맞게 된다면 이런 상태겠구나를 상상했다”며 “어려웠지만, 감독과 선배들의 응원으로 집중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박도재는 어떤 인물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최우진은 “박도재는 잘못을 했고, 범죄를 저지른 것은 맞다. 당연히 욕먹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촬영하면서 이 인물을 이해하려 하다 보니 박도재가 왜 이런 복수를 결심하게 됐고,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 지상파 첫 데뷔..”학생 때부터 생각한 꿈의 무대”

     캐나다 유학 당시 ‘영화 · 드라마’ 보며 배우 꿈꿔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지상파에 데뷔하게 됐다. 그는 “지상파 데뷔가 어떻게 보면 배우를 준비하는 학생 때부터 생각한 꿈의 무대”라며 “부모님 세대에서는 지상파에 출연해야 진짜 배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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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은 어릴 적 캐나다로 유학을 가면서 접한 영화, 드라마를 통해 배우라는 꿈을 꾸게 됐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 제가 유학한 곳이 하필이면 외진 곳이었다”며 “주변에 사람 자체가 잘 없다 보니 노트북으로 영화, 드라마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고 추억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부모님이 지금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물어봐 주셨는데, 그때 자연스럽게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와서 예술고를 졸업하고 대학도 연기 관련 전공을 가면서 쭉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우진은 ‘파묘’, ‘더 글로리’ 등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는 배우 이도현과 대학에서 만난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최우진은 “당시 학교 다녔을 때부터 이도현은 주연을 맡곤 했다. 그럴 때마다 잘 됐다고 응원했다”며 “친했던 친구로서나, 인간적으로도 많이 좋아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우진은 “다음에는 ‘굿보이’라는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것 같다”며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사랑을 주신 만큼 앞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최우진이 출연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4일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이준상 기자 (just@ihq.co.kr) 

‘지거전’ 최우진 “팔로워 1300명→44만명, ‘리틀 백사언’ 되려 노력” [엑’s 인터뷰①]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인기의 척도를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방법은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를 보는 것이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박도재 역을 맡아 지상파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 배우 최우진도 드라마틱한 변화를 실감한다.

최우진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박도재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지금 거신 전화는’에 나오기 전에는 팔로워가 1300명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38만 명(인터뷰 날 기준·19일 현재 44만명)이 됐어요. 방영 전에 이 드라마로 3만 명만 돼도 너무 좋을 것 같았는데 몇 시간마다 1,000명씩 늘고 자고 일어나면 만 명이 늘어나더라고요. 그 숫자가 실감이 나지 않아요. 

오늘은 MBC를 갔는데 일본인 팬 분이 제 이름을 말하며 알아보시는 거예요. 너무 잘 봤다고 한국말로 얘기해주시더라고요. MBC 직원분들도 몇 분 알아보셔서 되게 신기했어요.”​

최우진은 백사언(유연석 분)의 앵커 시절 같은 방송국 기자 출신으로 반전 정체를 숨긴 대통령 대변인실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를 연기, 존재감을 남겼다.

“처음 캐스팅됐을 때만 해도 반전 이후의 내용이 대본으로 나오진 않았어요. 대충 이런 반전이 있고 이런 스토리로 흘러가겠다는 틀만 알 수 있고 자세한 신에 대한 정보는 없었죠. 대본을 보니 생각보다 스펙터클하고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붙이는 거로 쓰여 있어서 연기로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했어요.

도재라는 인물이 9부에서 정체가 드러나고 10부에서 본격적으로 밝혀지고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왜 그랬는지 밝혀져요. 도재가 복수를 계획하는 게 들키면 안 되니까 행정관 분들과 잘 섞일 수 있도록 평범한 일원 중 하나로 연기하려고 했어요.” ​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최우진은 일당백 활약으로 ‘리틀 백사언’으로 불렸다.

“‘리틀 백사언’ 수식어를 따라야 하니 선배님의 캐릭터를 참고해 행동, 표정, 말투를 최대한 딱딱하게 구축하려고 했어요.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수행비서 느낌으로 나와서 말도 또박또박 해야 할 것 같아 발음이 신경 쓰였어요. ​

박도재는 우직한 행정관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백사언에게 일부러 접근한 인물이다. 희주를 절벽에서 민 사람도 그라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정체가 드러난 뒤에는 복잡한 감정을 신에 녹여내려고 했어요. 우리 형을 죽인 진짜 납치범 백사언에 대한 분노가 커졌을 것 같고 내가 형을 죽인 놈과 공조를 하고 있었다는 자책, 인생에 대한 회의감, 목표를 잘못 잡고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등 많은 감정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

박도재는 납치범이 백사언에게 휘두르는 칼을 대신 맞고 진심을 전하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부담이 많은 신이었지만 함께 호흡한 유연석 덕분에 순조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

“되게 힘들었어요. 칼을 맞은 상태에서 백사언에게 속마음 털어놓는 장면이잖아요. 칼을 맞아본 적 없으니까 맞을 때 어떤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지, 말은 할 수 있는지 정신을 붙들고 있는지 몰라서 유튜브에 검색해 참고하고 그 외에는 상상에 의존해서 하나씩 만들어갔어요.

막상 연습하거나 촬영할 때 그 상태로 감정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은 거예요. 선배님이나 감독님이 이 신은 박도재라는 인물이 주인공이니까 충분히 시간을 갖고 준비되면 하라고 편안하게 말해주셨어요. 유연석 선배님이 도재의 피가 좀 더 나게 해달라고, 피를 쿨럭하는 것이 더 잘 보이게 해달라고 먼저 요청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해당 장면에서 박도재는 “그럼 당신은 뭐야. 왜 백사언이 아니냐. 난 그동안 도대체 뭘 한 거냐”라며 울부짖었다. 응축된 감정을 터트리는 신으로 극이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분노는 분노대로 있어야 하고 엉뚱한 사람을 산에서 민 죄책감도 있었을 거고요. 백사언의 멱살을 잡고 ‘왜 당신이 백사언이 아니냐’라고 하듯 말로 설명 못 하는 복잡한 감정이 있잖아요. ‘난 그동안 뭘 한 거냐’라는 자책, 회한도 있고요.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이 장면에서 주인공이고 다들 저만 바라보고 제가 해내야 할 것 같아 중압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끝났을 때 시원섭섭하면서 준비한 만큼 감정을 잘 표출하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죠. 그런데 방송을 봤는데 기가 막히게 편집을 잘해주셔서 분위기가 잘 살아났더라고요. 연기적인 아쉬움이 남은 건 어쩔 수 없으니 이후에 방영될 때 폐를 끼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 흐름에 크게 벗어나진 않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지금 거신 전화는’ 최우진 “지상파 데뷔작, 부담도 있었지만…‘할 수 있다’ 최면 걸었죠”[이슈스타]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박도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반전의 키를 가진 인물을 맡아 지상파 데뷔작부터 잭팟을 터트렸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꾸준히 배우의 꿈을 키워온 최우진에게 온 선물 같은 작품이 됐다.

지난달 종영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박도재는 비밀을 숨긴 백사언(유연석) 곁에서 부부를 옥죄는 반전의 인물이었다. 사언의 기자 후배이자 대변인실 후배로 못 하는 일이 없는 일당백 캐릭터를 소화했다. 지난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우지훈 역으로 데뷔작을 마친 최우진은 하반기 MBC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지상파에 진출했다. 작품의 인기에 데뷔작부터 꽃길이 펼쳐졌다. 

최우진은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디션에 앞서 웹소설 원작을 미리 읽었다고 답했다. “보기 시작하니 계속 읽히더라. 어릴 적 친구의 권유로 인터넷 소설을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메모장에 써진 글이었다면 이제 품격화 된 느낌이었다”고 비교한 그는 “오글거린다는 생각을 했지만, 거부감이 세지 않았다. 상상하다 보니 오글거리는 대사도 재밌게 받아들여졌다. 말 그대로 소설이니, 소설 속 주인공이니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박도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박도재를 준비해 연기했고, 궁금증도 마구 던졌다. 긴 대화 끝에 다음날 다시 제작진의 부름을 받았다. 이번엔 납치범의 대사가 주어졌다. 그는 “도재로 준비한 연기는 잘했는데, 백사언의 감정을 따라갈 수 있는지 연기 스펙트럼을 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 준비한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의 극한 대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하셨다고 하셨고, 그날도 즐겁게 연기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돌아봤다.

그가 바라본 원작 속 박도재는 완벽한 인물은 아니었다. 허점도 있고 방심하기 쉬운 인물이었다. 반면 드라마 속 박도재는 ‘리틀 백사언’이라는 수식어처럼 완벽한 인물이었다. 백사언과 결이 맞게 행동 하나, 걸음걸이와 표정까지도 맞아 떨어지게 표현하고자 했다. 

신인 배우였지만 캐릭터의 비중도, 반전도, 중요도도 압도적이었다. 원작을 본 탓에 기대도 걱정도 앞섰지만, 대본을 받고는 걱정이 더 커졌다고 돌아봤다. “(반전이 드러나고) 짧은 대사 안에 복합적인 감정을 녹여냈어야 했다. 감독님이 ‘도재를 믿는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지만,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었다”고 솔직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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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과 책임감이 밀려들 때면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라는 한 우물을 판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를 되뇌었다. 최대한 캐릭터에 몰입했고, 감정들을 구체화하려 노력했다. 

정체가 밝혀지기 전에는 딱딱해 보이려 했고, 이후엔 분노만큼이나 백사언을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표현하려 했다. 희주(채수빈)를 밀었다는 자책감과 헛다리를 짚었다는 회한의 감정도 들었을 것 같았다. 믿음을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현장에서는 선배 유연석의 배려도 큰 힘이 됐다. “칼 맞는 신을 앞두고 집중을 잘 못 했는데, ‘네가 준비되면 시작해’라고 말씀해주셨다. 스태프에게 피가 나오는 특수 장치도 조정해 달라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그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본방송을 보기 전까진 걱정이 앞섰다. “준비한 것에 30%로 못 한 것 같았다”는 그는 “자책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니 나의 부족한 점을 감독님께서 많이 가려주신 것 같았다. 내가 연기한 것보다 더 잘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안도했다.​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박도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시청자들은 납치범이자 진짜 백사언(박재윤)의 공범으로 나선 협박범을 찾기 위해 계속 추리를 했다. 가장 의심받는 건 역시나 박도재였다. 백사언의 사무실에 피자로 위장한 폭탄이 배달되었을 때도 크게 다치지 않은 박도재를 의심했다. 이에 최우진은 “직원이 피자 박스를 들고 와서 ‘열지 마!’라고 외치고 복도로 쳐낸다. 직원들을 데리고 피신하는 장면까지 찍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다치지 않으니 누가 봐도 의심스러웠을 거다. 그래도 임철수 선배님과 코믹한 신들이 있어서 의심을 살짝 풀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대변인실 워크숍에서 홍희주를 밀어낸 손을 두고 시청자들의 ‘협박범 추측’은 극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예리한 시청자의 추리력이 박도재의 정체를 발각시키기도 했다. 희주를 낭떠러지로 밀어낸 손이 최우진의 손이었던 것. 손에 있는 작은 점을 비교해 범인을 찾아냈다. 방송 이후 최우진의 SNS는 ‘범인은 박도재’라는 DM과 댓글이 쏟아졌다. 그는 “이만큼 몰입해서 봐주시는 게 감사했다. 관심과 애정으로 받아들였지만, 반박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웃으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흥미롭게 지켜봤었다”고 답했다. 

반면 진짜 협박범의 실체가 밝혀지고, 도재의 서사가 풀리면서도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역시 빌런이었구나 하시다가도 막상 도재가 칼을 맞고 나니 민심이 회복되더라. ‘죽지 마’, ‘그럴 수도 있지’하는 반응이 재밌었다”고 했다. 

10대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고, 외진 동네에서 유일한 낙은 영화와 드라마 감상이었다. 장래희망을 묻는 부모님의 질문에 ‘배우’를 답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꿈을 놓친 적은 없다. 묵묵하게 믿고 지지해준 부모님 덕에 조급하지 않게 한 발짝씩 꿈에 다가섰다. ​

MBC ‘지금 거신 전화는’ 박도재 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우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중앙대 예술대학에 진학해 배우 이도현과 학창시절을 함께 보냈다. 학생 때부터 무대에 올라 약 10년간 연기를 했지만, 대중적인 작품에 참여한 건 지난해부터다. 음식점, 카페, 백화점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이어오면서 군 복무도 마쳤다. 2023년 ‘MBC 연기대상’의 조명 아르바이트도 했었다고. “선배님들을 따라가며 조명을 비춰주면서 ‘내년엔 나도 저기 서 있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꿈을 이뤄 MBC로 지상파 데뷔작을 치르게 됐다. 

스키장에서 지금의 대표님을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다. 당시 대표의 유일한 조연은 ‘감량’이었다. “운동하면 먹는 족족 살이 찐다”고 한숨을 내쉰 최우진은 “작품 후반에 갈수록 살을 더 뺐다”고 털어놨다. 출연작이 많지 않아 ‘이 정도면 예쁘게 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실상 모니터해보니 살짝 아쉬웠기 때문이다. 입원도 하고, 교도소에 가는 전개에 더 빠지는 게 맞는 설정일 거란 생각도 들었다.

1300명가량의 SNS 팔로워는 작품 이후 45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면서 해외에서 특히 좋았던 인기의 덕을 톡톡히 봤다. “얼떨떨하다”는 최우진은 “숫자가 달라졌을 뿐,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나랑 똑같은 사람이다. 아직은 알아봐 주시는 것도 신기하다”고 신인다운 답변을 내놨다. 평소 외출이 잦지도, 사진을 자주 찍는 편도 아니라면서 “(사진 등 콘텐츠를 올리는 게) 큰 숙제 중 하나가 됐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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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약으로 2025년을 활짝 연 그의 목표는 ‘대체 불가한 배우’다. 연기력도 매력도 ‘최우진밖에 소화할 수 없다’는 존재감을 채우고자 한다. “보이스톤이 안정적이고 몸을 잘 쓴다”고 자신의 장점을 언급하면서 “대표님이 항상 우수에 차있는 눈을 가졌다고 말씀하신다. 눈으로 많은 걸 말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상파 첫 작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금 거신 전화는의 박도재가 있었다면, 차기작에서는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박도재를 잊게 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공개를 앞둔 드라마 ‘굿보이’에 기대를 당부하며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앞으로도 도전해 나가고 싶다”고 새해 포부를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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