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무대 위 ‘Dragon’ 소환…여의주 물고 비상하는 ‘4세대 핫템’

그룹 템페스트(TEMPEST)가 성숙미 넘치는 무대로 강렬한 컴백을 알렸다.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는 27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ON and ON(온앤온)’의 타이틀곡 ‘Dragon(飛上)(드래곤)’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템페스트는 한층 더 성숙한 분위기로 컴백해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증명했다. 템페스트는 거친 남성미를 장착하며 비상하는 용의 기세로 무대를 펼치며 컴백을 알렸다.
템페스트는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날아오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 ‘용용 댄스’와 용의 날카로운 이빨을 손동작으로 표현한 안무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오차 없는 각도의 파워풀한 칼군무와 퍼포먼스로 템페스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템페스트는 지난 22일 신보 ‘ON and ON’을 발매하며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우리’가 함께 만든 새로운 세계로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템페스트의 강력한 의지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Dragon(飛上)’은 더욱 높이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꿈’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멤버 루와 화랑이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12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템페스트는 각종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멜랑꼴리아’ 이도현, 프로페셔널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공개…‘모니터링X대본공부 삼매경’

배우 이도현이 성실과 열정의 정석을 보여줬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9일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수학천재 백승유 역으로 분해 활약 중인 이도현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도현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은 채 한껏 집중한 모습이다. 그는 촬영 전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조차 틈틈이 대본을 보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특히, 대본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트잇은 이도현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대본을 공부했는지 짐작게 만든다.
또한 이도현은 모니터링 역시 놓치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그는 화면에 빨려 들어갈 것처럼 진지하게 촬영 장면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감독의 디렉션에 경청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도현은 ‘멜랑꼴리아’에서 백승유의 완벽한 서사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전반전 예열을 마쳤다. 그는 한층 더 탄탄해지고 넓어진 감정 연기와 감탄을 자아내는 수학천재로서의 명장면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로 하여금 공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이에 다사다난했던 과정을 이겨낸 수학천재 ‘백승유’가 성인이 되어 보여줄 또 다른 이야기들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도현, 임수정이 출연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멜랑꼴리아’ 임수정X이도현, 2021 현재 스틸 공개..2막 기대감 UP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임수정과 이도현이 확 달라진 비주얼과 내면으로 돌아온다.
2막을 앞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휘말린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학생이었던 백승유(이도현 분)의 현재를 공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잡아끌고 있다.
먼저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학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눈이 반짝였던 지윤수의 낯선 모습이 눈에 띈다. 늘 당당하고 소신껏 제 주장을 펼치며 생기 넘치던 지윤수는 현재 그보다는 훨씬 더 차분해진 상태로 갈무리 되어있다. 가라앉은 눈빛과 굳게 다문 입술에서 타인을 향한 경계의 벽이 느껴지는 가운데 그가 과거에서 겪은 상처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이어 세상을 외면했던 수학 천재 백승유의 성장이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대화도 꺼려할 정도로 자신의 내부에 갇혀있었던 백승유가 이제는 스스럼없이 타인과 눈을 맞추고 있는 풍경에서 변화가 보인다. 과거 서툴렀고 그래서 더욱 풋풋했던 학생 시절 백승유가 이제는 어른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시작한 것.
무엇보다 지윤수와 백승유의 전복된 관계가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현재 지윤수에게는 과거 백승유가, 현재 백승유는 과거의 지윤수의 생동감이 느껴지고 있기 때문. 앞서 두 사람은 아성고를 둘러싼 정치적 이해관계에 휩쓸려 희생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순수하게 수학으로 소통했던 지윤수와 백승유는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의 계략에 의해 불명예스러운 추문의 주인공으로 탈바꿈됐고 더 이상 예전처럼 살수 없게 됐다.
이에 그 후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오게 되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터질 듯 폭주하고 있는 바, 지윤수 역의 임수정은 “지윤수는 과거에 비해 조금은 빛을 잃었지만 무언가 내면에 품고 있는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감정, 복수를 위한 준비에 집중되어 있다”며 터닝 포인트를 전했다.
여기에 “지윤수는 과거의 승유처럼, 승유는 과거의 지윤수처럼 뒤바뀐 상황과 달라진 지윤수를 알아봐 주고 다가와 주는 백승유, 과거와 현재 서로의 역할이 달라진 부분들이 매력적으로 보여 질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여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백승유를 맡은 이도현 또한 “백승유의 달라진 점은 자신감의 차이가 제일 큰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감정과 주어진 대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혀 ‘멜랑꼴리아’의 2막에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전개를 예고 중인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12월 1일(수) 밤 10시 30분 7회로 찾아온다.
사진 제공: tvN
정혜연 popnews@heraldcorp.com
‘멜랑꼴리아’ 이도현, 임수정 향한 마음 고백…’선생님을 사랑한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6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어떻게 해야 돼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를 만나면. 미치도록 풀고 싶으면”이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지윤수는 “모르겠다. 네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라며 당황했고, 백승유는 “선물이에요”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후 백승유는 ‘선생님은 수학을 사랑하게 했다. 선생님 없는 수학은 없다. 나는 선생님을 사랑한다’라며 지윤수를 떠올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멜랑꼴리아’ 이도현, 중간고사서 역대급 파란..수학 천재 모먼트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도현이 아성고 중간고사에 역대급 파란을 일으킨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백승유(이도현 분)의 수학 천재 모먼트가 만개하면서 아성고에도 격변이 일어날 조짐이 포착된 것.
앞서 수학에 남다른 두각을 드러냈던 백승유는 어린 시절 MIT에서 자신을 보듬어줬던 친한 형을 잃은 트라우마에 수학을 외면해왔던 터. 하지만 지윤수를 통해 다시금 수학을 마주보게 되었고 그간 꾹꾹 억눌렀던 천재성이 발휘되며 교내는 물론 수학 스피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그야말로 가슴 벅찬 재기를 이뤄냈다.
백승유의 깨어난 본능이 어떤 성과를 탄생시킬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심각한 분위기가 또 한 번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수학과 교사 한명진(안상우 분)과 그 앞에서 딱딱하게 굳은 백승유 사이에 갈등이 읽힌다. 게다가 입을 꾹 다문 백승유에게서는 잘못을 구하거나 사과하는 것이 아닌 절대 제 신념을 꺾지 않겠다는 고집이 느껴진다.
여기에 두 사람을 바라보는 지윤수(임수정 분)의 얼굴에도 염려가 섞여 있어 걱정을 더한다. 백승유를 제자로서 아끼지만 함부로 편을 들며 나설 수 없는 그의 고뇌가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이어 교사들의 눈길을 받으며 교무실 칠판에 수식을 적어 내려가는 백승유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수학 앞에서는 주저함이 없는 백승유답게 누가 지켜보든 말든 거침없이 제 머릿속에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내는 그의 뒤태가 짜릿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존재감 없던 전교 꼴찌에서 연일 학교를 들었다 놨다 하는 이슈 메이커가 된 백승유가 이번에는 어떤 사건의 중심에 설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무엇보다 아성고는 학생과 모든 교직원들이 날을 세울 수밖에 없는 중간고사 기간이 도래한 상황.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임했을 백승유의 시험 풍경이 오늘(25일) 방송을 한층 더 기다려지게 한다.
이처럼 학교 내 다양한 인간군상과 이해관계를 몰입감 있게 풀어나가고 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오늘(25일) 밤 10시 30분 6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tvN
김나율 popnews@heraldcorp.com
‘멜랑꼴리아’ 이도현, 임수정 결혼 소식에 마음 고백…애틋 엔딩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5회에서는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에게 제 마음을 표현한 백승유(이도현 분)와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을 교무부장 노정아(진경 분)에게 넘긴 성예린(우다비 분)의 충격적 행보가 그려졌다.
먼저 수학 스피치 대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감사를 표하며 트라우마를 얻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어리숙함으로 MIT 시절 의지하고 따랐던 형의 논문을 한순간에 허사로 만들고, 그 결과 형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책감 속에 살았다는 것. 그가 그토록 좋아하던 수학을 외면하고 은둔하며 살아간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한편, 백승유와 성예린의 수상 소식으로 아성고는 또 한 번 명문고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아성고의 교육 시스템을 조명하는 호평 기사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한 기자만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예린이 국회의원 성민준(장현성 분)의 자녀이며 대회 준비와 심사에 특혜가 있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무엇보다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지도교사 지윤수의 인터뷰 거절 의사를 특혜 비리 사실에 대한 묵묵부답인 것처럼 내보내 의심의 불씨를 키웠다. 자신의 의도와 다른 모습에 난처해진 지윤수와 배신감과 분노가 움튼 성예린 사이에 갈등도 더욱 깊어졌다.
자신을 향한 악플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던 성예린은 다가올 중간고사 예상 문제 리스트 확보까지 막히게 되자 불안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 급기야 지윤수의 자전거 브레이크를 망가뜨려 위험에 빠트리는 지경까지 가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예린의 술수로 결국 자전거 사고를 면치 못한 지윤수는 백승유 등에 업혀 응급실로 향했다. 이 소식을 듣고 약혼자 류성재(최대훈 분) 역시 한달음에 달려왔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브레이크를 망가뜨렸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브레이크를 고장 낸 자가 성예린임을 알게 된 지윤수는 이 사실을 알려 처벌을 내리기보다 그녀를 따로 불러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특히 수학에 대한 불안감과 자존감이 낮았던 성예린의 학습 불안도를 측정, 그녀만의 방식으로 개선해 보려 했다.
지윤수의 생각과 달리 성예린은 백승유만 빠져준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판단해 백승유에게 경쟁에서 물러날 것을 고집스럽게 요구했다. 하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다짐한 그를 막을 수 없었던 터. 그 이유가 지윤수를 향한 마음임을 간파한 성예린은 결국 백승유에게는 지윤수의 모바일 청첩장을, 그리고 노정아에게는 공항에서 찍은 지윤수와 백승유의 사진을 넘기고 말았다. 불안과 열등감이 빚은 충동적인 행보가 안방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그리고 청첩장을 확인한 백승유는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그게 마음대로 안 되면 어떻게 해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문제를 만나면… 미치도록 풀고 싶으면…”이라며 비로소 지윤수에게 숨겨둔 마음을 고백, 애틋한 엔딩을 장식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단독] KBS 연기대상 성시경·김소현·이도현 MC 확정, 대면으로 진행

배우 김소현, 이도현, 가수 성시경이 2021 KBS 연기대상 MC로 발탁됐다.
2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2021 KBS 연기대상 MC로 김소현, 이도현, 성시경이 확정됐다. 올해 KBS 드라마 흥행을 이끈 대세 배우 김소현, 이도현과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인정받은 성시경이 뭉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끌어 올린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방역 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꼼꼼한 방역 활동과 무관중 시상식을 진행했던 KBS가 올해에는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현은 올해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타이틀롤 평강 역을 맡으며 극을 이끌었다. 아역부터 쌓아 온 탄탄한 연기력에 물오른 장악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소현은 이미 음악 순위 프로그램 MC로도 활약하며 진행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JTBC ’18어게인’, 넷플릭스 ‘스위트홈’를 거쳐 KBS 2TV ‘오월의 청춘’으로 첫 주연을 꿰차며 당당해 대세로 등극한 이도현이 MC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성시경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DJ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엔 ‘1박2일’ 시즌2를 함께했던 차태현도 ‘경찰수업’으로 시상식 참여가 기대되는 만큼 두 사람의 재회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오는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임수정 향한 찐 미소..’멜랑꼴리아’ 이도현에게 치인다

[OSEN=박소영 기자] 이도현이 비운의 수학 천재 백승유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백승유 역으로 활약 중인 이도현이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매력을 빛내고 있는 것.
순식간에 지나간 배달 오토바이 번호판과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잠깐 눈 돌린 사이에 큐브를 완성하는 등 백승유(이도현 분)가 가진 수학적 능력은 첫 등장부터 강렬하게 와 닿았다. 평범한 도시 곳곳의 공간도 수학으로 해석될 만큼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그저 카메라 안에 조용히 담아둘 뿐 세상일에 무신경한 모습에서는 깊은 고독감을 느끼게 했다.
학구열이 뜨거운 아성고에서 전교 꼴찌라는 타이틀 말고는 존재감 없던 백승유는 사실 10세에 MIT를 입학해 12세에 돌연 자퇴한 수학 천재. 백민재라는 원래 이름을 지운 탓에 그의 존재는 잊혀져 갔지만 백승유는 여전히 MIT 시절 언저리에 머무른 채 살고 있었다.
‘수학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행동은 수학을 밀어내 본 적 없는 그의 진심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옷과 모자에 큼지막하게 박힌 라마누잔의 수 1729, 카메라에 꽁꽁 숨겨 놓은 기하학적 형태들이 그것. 특히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가 낸 문제를 지나치지 못하고 증명한 장면은 그 안에 숨겨둔 열망이 얼마만큼인지 가늠케 했다.
지윤수의 가르침에 솔직함을 배우고 용기 내는 법을 익힌 그는 드디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나아가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 당당히 학교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까지 얻어냈다. 하지만 ‘특별한 아이’라는 말만 들어도 발작을 일으킬 만큼 극심한 트라우마가 다시 한번 그를 사정없이 괴롭혔고, 고통에 몸부림치며 포기하려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때문에 스스로 만든 벽을 깨고 나와 스피치 무대에 오른 4회의 한 장면은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천재 소년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임과 동시에 지독했던 성장통의 마침표를 의미, 강한 전율과 함께 물밀 듯한 여운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백승유는 수학을 향한 진심만큼 자신을 보듬어준 지윤수를 향한 특별한 감정도 커지는 중이다. 지윤수만 보면 저도 모르게 새어 나오던 미소가 이제는 저조차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가고 있는 것. “내 마음대로 될까요? 뭔가에 빠지고 빠지지 않는 게…”라며 지윤수를 바라보던 표정은 애틋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상처있는 수학 천재의 고독감과 변화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아련한 감정까지 백승유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이도현의 연기가 몰입을 높이고 있다.
진정성 넘치는 연기로 매력을 더하고 있는 이도현의 모습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계속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멜랑꼴리아
박소영 (comet568@osen.co.kr)
임수정X이도현, 수학 동아리 활동 비하인드 공개 (멜랑꼴리아)

청춘의 싱그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아성고의 풍경이 포착됐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를 둘러싼 학생들의 화기애애한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윤수, 백승유와 더불어 수학 동아리 칼큘러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늘 들고 다니는 카메라로 세상에 숨겨진 수학의 아름다움을 찍던 백승유가 지윤수를 피사체로 선택해 눈길을 끈다.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포커스를 맞춘 적이 없던 백승유가 지윤수를 뷰파인더 안에 담았다는 것은 그의 달라진 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터. 게다가 늘 만사 무심하던 백승유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것 또한 상대방을 향한 감정의 깊이를 가늠케 한다.
그런가 하면 지난 3회에서는 점수 컷이 아닌 남다른 기준으로 동아리를 선발한 지윤수에게 많은 학생들이 반발심을 품었던 상황. 하지만 그들을 설득하는 대신 수학 부스를 설치, 유쾌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동아리 안팎의 학생들을 포용해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에 적대감이 녹아내린 듯 지윤수 주변으로 모인 학생들 사이에선 금방이라도 웃음소리가 들릴 것처럼 청량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이 순간만큼은 입시도 경쟁도 잠시 잊고 딱 그 나이 또래다운 천진난만함이 사랑스러움을 배가한다.
‘멜랑꼴리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멜랑꼴리아’ 이도현, 캐릭터 소화력 ’10점 만점에 100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매회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4회에서 이도현은 비운의 수학천재 백승유 역으로 분해 수학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수학으로 떨쳐내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승유는 ‘2017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수학 스피치를 준비하게 됐다. 그는 스피치 주제에 필요한 전시회를 가기 위해 수학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제주도로 떠났고 두 사람은 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수학을 통해 교감을 나눴다.
순조로운 준비에도 불구하고 승유에게는 곧 위기가 닥쳤다. 대회 당일 강연장 앞에서 외국 교수가 승유를 발견했고 그가 과거 수학 신동 ‘백민재’임을 알아본 것. 승유는 ‘민재는 특별한 아이였다’는 교수의 말에 과거 트라우마를 다시 떠올렸고 환청과 호흡곤란 등 불안 증세를 나타내더니 이내 자리를 박차고 나가 옥상으로 향했다.
그는 과거 기억의 한 장면처럼 위태롭게 옥상 난간 쪽으로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모든 걸 포기한 듯 다 내려놓은 승유는 윤수에게 걸려온 전화에 “죄송해요. 저 못하겠어요… 죄송해요”라고 울먹이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승유는 수학으로 다시 한번 트라우마를 극복해냈다. 차량 번호판의 숫자를 보고 윤수가 낸 난제를 결국 풀어낸 것. 이에 승유는 용기를 내어 대회장으로 향했고 언제 그랬냐는 듯 준비한 스피치를 시작했다. 그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무한함을 다룬 주제에 칸토어의 집합론과 연관 지으며 “우리는 무한하게 꿈을 꿀 수 있고 자유롭게 생각의 영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무한은 먼 미래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 안에 있습니다”라고 아름답게 스피치를 완성해냈다.
이도현은 수학천재 ‘백승유’ 캐릭터에 다양한 색을 입히고 있다. 그는 평소에는 감정 표현에 서툰 투박하고 순수한 승유의 모습부터 수학과 대할 때는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집중력과 문제에 대한 집요함과 끈기 있는 뇌섹남의 모습까지 완벽히 그려내며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로 인해 주저앉게 되는 불안함과 초조함, 윤수와 함께일 때의 행복함과 설렘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매회 입증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