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지금 거신 전화는’이 낳은 반전의 배우 [인터뷰]

최근 최우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지금 거신 전화는’ 속 유연석과 채수빈이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배우가 있다. 유연석 옆에서 냉철하고 흔들림 없는 얼굴을 하다가 어느 순간 돌변, 이 판을 쥐고 흔드는 반전의 인물이 돼 적지 않은 임팩트를 남겼다. 바로 배우 최우진이다.
최근 최우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5년생인 최우진은 계원예고와 중앙대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며 다수의 연극 무대를 거쳤다. 지난해 ‘이재 곧 죽습니다’에 이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극 전반부에서 최우진은 백사언(유연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우직한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일당백 활약으로 ‘리틀 백사언’으로 불렸고 극 후반부 그가 복수를 위해 백사언에게 일부러 접근했다는 반전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짧은 분량이지만 임팩트를 남긴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에서 당당히 합격점을 따냈다. 특히 지상파 데뷔작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것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전작을 마친 후 카페, 공연, 콘서트장 조명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맡았던 최우진은 ‘2023 MBC 연기대상’에서 MBC 조명 세팅을 하며 언젠간 저 자리에 서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후 MBC로 드라마 데뷔에 성공했고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최근 최우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이번 작품에서 최우진은 박도재가 갖고 있는 서사에 집중했다. 반전 정체가 발각되기 전까지는 유연석과 비슷한 톤과 결을 맞췄고 후반부에는 딱딱하면서도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반전의 충격을 가미했다. 최우진은 “유연석 선배님의 캐스팅을 듣고 ‘미스터 션샤인’의 구동매를 생각하며 너무 찰떡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선배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가르쳐주셨다. 연기 호흡을 주고받는 템포나 카메라 구도 등 신인으로서는 알 수 없는 것이었는데 테크닉적으로도 많이 배웠다. 상대 배우를 대한 태도에 대해 많이 배웠다. 제가 연기를 할 때 제가 집중하기 위해 더 열연해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언급했다.
최우진이 분석한 것처럼 박도재 역할은 초반 자연스럽게, 인위적이지 않게 행정관 팀원으로 보여야 하는 숙제가 있었다. 후반 반전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날 선 분노를 드러내야 하는 것 역시 쉬운 연기는 아니다. 이에 최우진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땐 걱정과 책임이 8할이었다. 좋은 역할에 캐스팅됐다는 것은 너무 엄청난 일이지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연기력으로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그 걱정이 촬영 전까지 계속 있었다”라면서 앞서 가졌던 고심을 토로했다.

최근 최우진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본지와 만나 MBC ‘지금 거신 전화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스스로의 연기를 돌아본 최우진은 “유연석 선배님이나 감독님이 이 장면이 ‘도재, 너의 장면이니 충분히 시간을 갖고 해도 된다’라고 하셨다. 현장에서 연기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100% 해내진 못했다. 분명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여전히 아쉽고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거듭되는 고민과 연구는 신인임에도 큰 호평을 이끌어냈고 최우진에게도 다음 스텝의 장이 열렸다. 특히 유연석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언급이 끊이지 않았다. 최우진은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 시청자 반응을 보면 브로맨스에 대한 호평이 많다. 저 역시 시청자 입장으로 도재를 응원하게 됐다. SNS 팔로워도 39만 명이 늘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최우진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얻은 것은 무엇일까. 이를 묻자 최우진은 “연기적인 욕심이 더욱 생겼다. 또 최우진이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반성하고 다음 작품에서는 이런 단점을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했다”라면서 느낀 바를 짚었다.
“롤모델은 유연석 선배님입니다. 동 나이대 배우들 중에서 대체 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원래 꿈이 커야 하잖아요.(웃음).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2024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했고 새해 출발도 기분 좋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부담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게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역할이더라도 즐겁게, 열심히,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것이 제 새해 목표입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지금 거신 전화는’ 최우진 “유연석과 브로맨스 케미? 그 자체로 영광” [스타@스타일]

최우진이 예측불가 반전 캐릭터로 지상파 데뷔를 화려하게 마쳤다.
최우진은 지난 4일 종영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반전 정체를 숨긴 대통령 대변인실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우진은 극의 전반부에서 백사언(유연석)의 곁에서 그를 보필하는 믿음직한 인물로 그려졌다. 두 캐릭터 사이의 브로맨스가 돋보일 만큼 완벽한 케미스트리도 눈에 띄었다. 이어진 극의 후반부에서 최우진은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백사언에게 접근했음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극의 흐름을 예측 불가하게 반전시킨 그의 연기는 박도재의 서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충격과 연민이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원작 캐릭터보다 더 ‘진짜’ 같은 소화력으로 박도재라는 배역에 뜨거운 숨을 불어넣은 최우진. 지난해 1월 웹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로 첫 연기를 선보인 이후 1년을 막 채운 신예 배우지만, 진심 어리고 올곧은 눈빛으로 연기에 임하는 그를 보고 있자니 그가 보여줄 다음 얼굴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커진다.

Q ‘지금 거신 전화는’이 마지막 회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 이번 작품은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화제성을 몰았던 것 같다. 박도재라는 배역을 맡게 되어 영광이었고 뜨거운 사랑을 안겨준 시청자와 팬들께 감사드린다. 배우들과 모여 마지막 회를 함께 시청했는데, 시청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었던 터라 더욱 행복하게 봤던 것 같다.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었다.
Q SNS 팔로워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던데.
▲ 이 작품을 찍기 전엔 SNS 팔로워 숫자가 1300명 정도였다. 그런데 작품을 마치고 나니까 37만명이 되어 있었다. 현실성이 떨어질 만큼 얼떨떨한 변화라 오히려 실감이 안 났다.
Q 극 중 박도재는 납치범의 공범으로 밝혀지며 미움을 샀지만 그의 사연이 풀린 후에는 연민을 자아내기도 했다. 연기에 앞서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춘 채로 접근했을 지 궁금하더라.
▲ 오디션을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봤다. 극의 후반부터 반전을 만드는 인물이니까 그 두 지점의 차이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연기하려고 했다. 초반에는 행정관들의 무리에 섞여 너무 튀지 않으려고 했고, 이후에는 백사언을 향한 복수와 결국 그로 인해 겪게 된 회한 등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집중했다.

Q 반전이 밝혀지는 순간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참 뜨거웠다.
▲ 사실 드라마 상에서는 9화와 10화에 걸쳐 박도재의 정체가 드러나지만, 예리한 시청자들은 이미 6화에서 공범의 정체를 알았다. 범인이 산에서 희주를 미는데, 그 손에 점이 있었던 거다. 그걸 보고 해외 시청자들이 내 SNS에 있는 사진을 찾아 손에 있는 점을 발견했다. 정말 놀랐다. 감독님도 그 부분까진 전혀 예상치 못하셨고, 나 역시도 그걸로 내 정체를 알아낼 줄을 몰랐기에 신기했다.
Q 시청자의 입장으로는, 도재에게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웃음).
▲ 그 장면이 방송을 탄 후에 SNS 댓글창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걸 봤다. 처음엔 백사언의 측근이자 그를 보필하는 박도재를 든든하다고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정체가 밝혀진 순간 다들 한마음으로 화를 내시는 거다. 그 정도로 몰입해서 봐주신 것 같아 정말 뿌듯했다. 빌런처럼 느끼게끔 연기를 했다는 거니까, 감사할 따름이다.
Q 극의 후반부터 감정이 휘몰아친 만큼 표현도 더욱 어려웠을 것 같았다.
▲ 칼에 찔린 채로 감정을 토하는 장면이 특히 어려웠다. 실제로 칼에 찔려본 경험이 있는 게 아니니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수많은 상상을 했다. 나중에는 칼에 찔린 경우 어떤 신체적 반응이 일어나는지 찾아볼 정도였다. 칼에 찔린 연기를 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그 상태를 한 채로 감정의 극한으로 치 닿는 표현도 정말 어려웠다. 박도재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 중 이 신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 같았기 때문에 이걸 못 하면 안 된다는 두려움도 컸던 것 같다.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Q 박도재가 가진 복잡한 서사를 이해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했나.
▲ 원작에서도 비슷한 배경이지만, 박도재는 보육원에서 쌍둥이 형을 잃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백사언 때문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복수를 계획했지만 실제로 백사언의 곁에서 함께 일을 하며 ‘이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도 문득 들었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치밀하게 그 감정과 표정을 숨기고 지냈을 거라 생각해, 그의 복잡한 인생 전반에 대한 흐름을 기억하면서 연기를 준비했다.
Q 연기를 하면서 박도재에 대한 연민을 더 많이 느꼈을 것 같다.
▲ 맞다. 내가 맡은 인물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도재도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나.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는 거지만 그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네가 잘못했다’ 이런 맘 보다는 안쓰럽단 생각이 좀 더 들었던 것 같다. 시청자들도 처음엔 “네가 어떻게 사언이에게…. 이 나쁜 놈!”하는 분위기였지만, 막상 도재가 칼에 찔리고 위기에 처하니 “죽지마”라고 해주더라.
Q 박도재라는 캐릭터가 배우 최우진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 운명이자 선물 같았다. 작가님께서 미팅 때 도재는 왼손잡이 설정으로 갈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지상우와 박도재의 정체에 대해 헷갈리게 만들기 위한 설정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신기하게 나도 왼손잡이였던 거다. 묘한 동질감과 함께 ‘운명’이란 걸 느꼈다(웃음). ‘박도재는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지상파 첫 데뷔작인데다 극의 흐름을 바꾸는 큰 역할이었다. 부담은 없었나?
▲ 엄청나게 부담스러웠다. 박도재가 가진 감정과 서사들을 내 연기로 다 담아낼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 그래도 현장에서 늘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 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Q 스스로 연기에 대해 평점을 매기자면, 몇 점이나 줄 수 있을까?
▲ 그래도 노력한 시간이 있으니까 50점을 주고 싶다. 하하. 아무래도 연기를 보면 아쉽고 못했던 부분만 더 잘 보인다. 특히 감정신들을 다시 돌아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더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큰 감정들을 전달하고 싶었는데,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마음처럼 잘 되진 않았던 것 같다.
Q 어떤 장면이 특히 아쉬웠나.
▲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을 찍을 때는 촬영 초반에 고전하기도 했다. 그래도 감사하게 감독님께서 “이 장면은 너의 것이니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감정을 쌓으라”고 안심시켜 주셨다. 유연석 선배님 역시 카메라에 안 잡히는데도 눈시울을 붉힐 만큼 같이 몰입해서 연기 합을 맞춰 주셨다. 심지어 촬영 중간엔 감정을 더 잘 잡을 수 있도록, 상처 같은 특수 분장도 더 실감나게 해주면 좋겠다고 챙겨 주시기도 했다.

Q ‘로맨스릴러’란 장르답게 긴장감 넘치는 장면도 많았지만, 실제 현장은 화기애애했다고 하더라.
▲ 현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감독님께서 장난도 많이 치시고 배우들을 편하게 해 주신다. 무엇보다 유연석 선배님의 힘도 컸다. 원래도 전혀 딱딱하신 성격이 아니지만,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겨 주신다. 희주를 대하는 것처럼 다정함과 스윗함 그 자체다(웃음). 촬영장에 갈 때마다 즐거웠고 행복했다.
Q 그래서였는지 백사언과 박도재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 선배님이야 워낙 잘하시니까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촬영할 때는 긴장을 풀 수 있게 분위기도 맞춰 주시고, 이미 도재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까 내게 “이 배신자야!” 라고 장난을 치기도 하셔서 촬영하면서 선배님과 좀 더 편해질 수 있었다. 사실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본방 사수를 해보니 시청자들이 ‘브로맨스’라며 선배님과 나 사이의 케미를 좋아해 주시는 걸 알았다. 마지막 회에 도재가 복직하고 사언을 다시 만났을 땐 시청자의 입장에서 흐뭇하게 봤다(웃음). 이런 케미가 만들어진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도 많을 텐데.
▲ 임철수 선배님이 보여주셨던 것 같은 극의 감초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 1인 2역이나 풀어진 듯 가벼운 역할도 해보고 싶고. 스스로 위트가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웃음), 그걸 살릴 수 있는 캐릭터도 만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해보고 싶은 게 정말 많다.
Q ‘지금 거신 전화는’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지금 거신 전화는’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박도재라는 역할에 대해서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행복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 이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또 다른 최우진의 매력에 매료되실 수 있도록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
Q 차기작은 예정된 것이 있을까?
▲ 우선은 JTBC ‘굿보이’라는 작품에서 인사를 드릴 것 같다. 다른 작품들 역시 오디션을 준비 중인 것들이 있어서, 다양한 배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박승현 기자
데뷔 1년만 지상파…’지금 거신 전화는’ 최우진 “꿈같아” [인터뷰M]
9일 오전 최우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iMBC연예와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연출 박상우·기획 권성창)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극 중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졌다.
최우진은 극 중 반전 정체를 숨긴 대통령 대변인실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극의 전반부에서 최우진은 백사언(유연석)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우직한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뜨거웠던 해외 반응 덕분일까. ‘지금 거신 전화는’ 방송 전 1300명에 불과했던 최우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인터뷰 당일 시준 37만 명으로 폭증했다. 최우진은 “실감이 안 난다. 다른 배우들의 몇만 팔로워 수를 보면 ‘엄청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엄청난 숫자가 다가오니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4년 티빙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로 데뷔한 지 1년만에 지상파 드라마 출연이라는 기분좋은 소식을 전한 최우진. “데뷔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배우 입장에선 지상파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징적이고 꿈 같은 일이다. 내 예상보다 더 빨리 좋은 역할로 데뷔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임팩트 있는 조연으로도 눈길을 끈 그다. 비밀 요원처럼 지시받은 것은 완벽하게 처리하는 일당백 활약으로 ‘리틀 백사언’으로 불리기도 했던 최우진은 이어진 극 후반부에서 복수를 위해 백사언에게 일부러 접근하였음이 밝혀져 충격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최우진은 “걱정의 연속이었다. 너무 좋은 역할을 맡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야 했다. 다른 배우들, 제작진들에게 폐는 끼치지 말아야겠더라. 대본을 철저히 분석하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 정체가 탄로나기 전과 후의 박도재를 분리해 연기를 준비했단다. “오랫동안 복수심에 가득 차서 살아온 인물인데, 이 감정의 깊이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상상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부연 다.
10회 박재윤에게 칼을 맞고 쓰러진 뒤 백사언에게 “나는 도대체 지금까지 뭘 한 거야”라며 한탄하는 장면은 그가 기억하는 박도재의 하이라이트다. 최우진은 “유튜브에 칼을 맞고 쓰러지는 연기’ 같은 걸 검색해서 찾아봤다. 어떤 신체 변화가 일어나는지, 어떤 아픔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칼을 맞은 상태로 대사를 내뱉을 때, 죽은 형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 등 복합적인 감정들이 느껴졌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시크릿 로맨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4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백승훈, 사진출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우진 “‘지거전’ 후 팔로워 1300명→37만명, SNS 계속 보게 돼”[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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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최우진이 ‘지거전’의 뜨거운 해외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최우진은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이하 지거전)에서 대변인실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지거전’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쇼윈도 부부 백사언(유연석 분)에게 어느 날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최우진이 맡은 박도재는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지거전’ 9회에서는 납치범(박재윤 분)을 도우며 백사언과 홍희주를 압박해 온 공범의 정체가 박도재라는 사실이 밝혀져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신예 최우진은 우직한 ‘리틀 백사언’의 면모부터 냉소적인 납치범 공범 역할까지, 반전 가득한 박도재 역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출신 최우진은 지난해 티빙(TVING) ‘이재, 곧 죽습니다’로 첫 매체 연기에 나섰다. ‘지거전’은 최우진의 첫 지상파 드라마로 의미가 남다르다. 1월 8일 오후 뉴스엔과 만난 최우진은 ‘지거전’을 무사히 마친 소회와 함께 뜨거운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하 최우진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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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전’ 방송 후 팔로워가 얼마나 늘었나.
▲원래 1,300명이었는데 지금 37만 명까지 늘었다. 사실 이 숫자가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다른 배우분들의 계정을 보면서 몇만 명만 돼도 팔로워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한 숫자가 제 계정에 올라오다니 실감이 안 난다. (자꾸만 확인하게 되지 않나.) 맞다. 계속 보게 된다. 자고 일어나면 보게 되고 ‘속도가 줄었네’ 생각하기도 한다.(웃음)
-뜨거운 관심을 즐기는 중인가.
▲마냥 즐기려고 하지는 않는다. 얼떨떨한 것 같다. ‘이게 뭐지?’ 생각하면서 되게 감사하다. 팔로워가 늘었다고 해서 ‘나 이제 인지도가 생겼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 없다. 아직까지도 제 인지도는 실감이 안 나기 때문에 조용히 원래대로 지낼 생각이다. 팔로워 1,300명 시절 최우진과 지금의 최우진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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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과 마지막회를 함께 시청했다고 들었다. 분위기가 어땠나.
▲화기애애했다. 키스신이 나올 때는 ‘꺅’ 소리 지르면서 입도 막고, 다같이 기분 좋게 실시간으로 반응하면서 시청했다.
-남미에서 ‘지거전’을 단체 관람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저도 영상을 봤다. 월드컵 축구 보는 것처럼 단체 관람을 하더라. 깜짝 놀랐다. 사실 댓글창에 브라질 국기가 많이 휘날리고 있다. 그래서 브라질에서 인기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다같이 보고 계실 줄은 몰랐다.
-지상파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부담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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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는 꿈의 무대 아닌가. 배우라는 꿈을 꾸면서 지상파가 주는 상징적 의미가 컸다. 부모님 세대는 OTT보다 지상파를 더 챙겨보지 않나. 내가 지상파에서 데뷔를 한다면 가족들 입장에서도 ‘진짜 배우로 데뷔를 했구나’ 실감할 것 같았다. 어머니가 주변 지인분들을 만나면 ‘아들, 영상 통화할 수 있어?’ 이렇게 먼저 연락도 오시고, 주변에서 ‘아들이 범인이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 그럴 때 작품의 반응이 체감되는 것 같다.
-작품 합류는 어떻게 하게 됐나.
▲오디션을 이틀을 봤다. 박도재 역할의 대사를 며칠 전에 받은 뒤, 그 대사를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 준비한 대로 연기도 잘했고, 분위기 좋게 이야기도 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가던 길에 ‘내일 납치범 대사로 또 오디션을 보러 올 수 있냐’고 연락이 왔다. 그래서 다음날 납치범 역할을 준비해서 또 오디션을 보러 갔다. 감독님께서 오디션을 보고 나서 말씀하신 게 ‘박도재 역할로는 너무 오디션을 잘 봤다. 어쨌든 박도재라는 인물을 맡게 되면 주인공의 서사를 따라갈 수 있어야 되는데, 연기 스펙트럼을 보고 싶었다. 납치범의 힘든 대사를 하루 만에 어떻게 준비하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씀하시더라. 저의 그러한 면을 좋게 보고 캐스팅해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독님이 어떤 점을 가장 좋게 봐준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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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는 사람에 대해 좋게 봐준 것 같다. 제가 사실 오디션 보기 전에 원작 웹소설을 다 보고 갔다. 박도재뿐 아니라 다른 인물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어서 생각을 해 갔고, 감독님께 ‘도재가 원작에서는 이런 캐릭터인데 대본에서는 이렇게 그려진 것 같다’라며 질문하기도 했다. 함께 대화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게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박도재를 연기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뭐였나.
▲정체가 밝혀지기 전과 후를 기점으로 연기를 했다. 이전에는 다른 행정관분들과 똑같이 어우러질 수 있게, 이 인물이 범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튀지 않게 연기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또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난 후 박도재로서 납치범에 대한 분노를 드러낼 때는 감정적으로 더 표출하면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박도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수십 년간의 복수심을 잘 드러내고 감정을 표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산에서 홍희주를 민 사람이 박도재라는 추측이 나와 중반부터 의심을 받았는데.
▲사실 어머니도 ‘아들, 네가 범인이야?’라고 물어보셨다. 능청스럽게 ‘누가 저 범인이래요?’ 하면서 아닌 척했다. 최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사실 흐름대로 가면 9회에 밝혀지는 게 맞는데, 6회에 밝혀지게 됐다.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홍희주를 밀었는데, 제 손에 있는 점이 화면에 잡혔더라. 해외에서 제 손에 있는 점을 확대해서 비교 사진을 DM으로 보내더라. 댓글이나 DM으로 ‘왜 밀었어’ 질타하는 분들도 많았다. 아이러니하게 그때 팔로워가 급증했다.
김명미 mms2@newsen.com
최우진, ‘지거전’ 잭팟..연기력⋅화제성 다 잡고 글로벌 인기몰이

[OSEN=선미경 기자] ‘준비된 신예’ 최우진이 연기력, 화제성, 시청률 등 모든 부분에서 두각을 보이며, 지상파 데뷔작부터 ‘잭팟’을 터뜨렸다.
최우진은 지난 4일 종영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 위득규)에서 반전 정체를 숨긴 대통령 대변인실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극의 전반부에서 최우진은 백사언(유연석 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우직한 인물로 눈길을 끌었다. 마치 비밀 요원처럼 지시받은 것은 완벽하게 처리하는 일당백 활약으로 ‘리틀 백사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어진 극 후반부에서 최우진은 복수를 위해 백사언에게 일부러 접근하였음이 밝혀져 충격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최우진은 극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키맨’으로서 박도재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나노 단위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최고로 이끌었다. 최우진은 정적인 면모부터 정체가 밝혀진 뒤 울분에 찬 오열 연기까지, 박도재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린 디테일한 눈빛과 표정으로 ‘뉴페이스’ 탄생을 알렸다. 기세를 몰아 최우진의 공식 SNS 팔로워는 첫 방송 이후 가파르게 증가한 가운데, 현재 기준 23만 명을 넘어서며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 글로벌 팬들은 각 지역 언어로 댓글을 달며 드라마는 물론 최우진을 향한 팬심을 전하고 있다.

지상파 데뷔작을 통해 연기력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우진은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훌륭한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내가 이 인물을 오롯이 다 담아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박도재가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행복하다. 모두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만큼 좋은 결과를 보게 된 것 같아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배우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새해에 임하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seon@osen.co.kr
[사진]MBC,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선미경 (seon@osen.co.kr)
최우진, 공중파 데뷔 동시 터졌다…‘지금 거신 전화는’ 첫 방송 이후 팔로워 146% 증가

배우 최우진. 사진|위에화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신예 최우진의 인기 상승세가 매섭다. 최우진은 공중파 데뷔작인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국내외 인기몰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우진은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 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으로 분해 지시사항을 완벽히 처리하며 일당백 활약 중이다.
특히, 최우진은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슈트핏으로 ‘뉴 페이스’ 탄생을 알렸다. 부드럽지만 절제된 발성과 움직임으로 무게감 있는 역할도 담백하게 소화하며 ‘준비된 신예’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우진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최우진의 개인 인스타그램의 팔로워는 ‘지금 거신 전화는’ 첫 방송을 기점으로 현재 약 146% 급증해 누적 팔로워 6만을 돌파했다. 빠른 팔로워 증가세 속에 최우진의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각 지역 언어로 댓글을 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자마자 ‘TV SHOW’ 부문 전 세계 순위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극 중 최우진은 유연석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대통령실의 한 축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2025년 드라마판을 이끌 ‘뉴 페이스’로서 최우진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최우진이 출연하는 MBC ‘지금 거신 전화는’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김현덕 기자
MBC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채수빈·최우진, 대변인실 회식 현장 포착

오늘 13일(금)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5회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협박범의 진짜 정체를 마주한다.
이날 방송에서 사언은 대변인실 전담 수어 통역사가 된 아내 홍희주(채수빈 분)와 함께 회식에 참석한다. 앞서 사언이 수어 통역사 면접에 직접 참석해 희주를 평가했다는 이유로 대변인실 직원들도 두 사람에게 관심을 보였던 터. 과연 이들이 언제까지 비밀리에 사내 부부로 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즐거운 회식도 잠시, 사언은 행정관 박도재(최우진 분)의 긴급 호출에 잠시 자리를 비운다. 얼마 후 그는 도재로부터 협박범의 음성 파일 분석 결과를 듣게 된다. 결정적인 단서를 획득한 사언은 이어폰을 붙잡고 믿기 힘든 표정을 지어 보이는데. 그가 충격받은 이유가 무엇일지, 음성 내용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여기에 사언은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도재에게 또 하나의 은밀한 지시를 내린다고.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해 왔던 그가 도재에게 무슨 지시를 내린 것일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맴도는 상황에 호기심이 치솟는다.
한편 여러 차례 사언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던 희주의 운명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납치범(박재윤 분)으로부터 협박을 받던 희주는 남편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협박범으로 위장한 채 사언에게 이혼을 요구해 온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지, 쉴 틈 없는 전개가 예고된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5회는 오늘 13일(금)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호영, 사진출처 MBC
유연석 임철수 최우진 고상호, 대통령실 핵심 멤버 총출동(지금 거신 전화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연석, 임철수, 최우진, 고상호가 대통령실 핵심 멤버로 뭉친다.
11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10월 30일 공개된 스틸에는 대통령실 대변인 유연석(백사언 역)을 중심으로 핵심 4인방의 모습이 담겨 있어 전무후무한 능력캐들의 만남을 기대케 한다.
유연석은 극 중 집안, 외모 등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인질 협상 전문가, 공영방송 간판 앵커 등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인 사언은 철두철미한 성격과 뛰어난 언변으로 대중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 유연석은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 앞에서 카리스마 있게 좌중을 휘어잡는 ‘백사언’에 완벽 몰입,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있다. 전화를 받고 있는 스틸 속 그의 모습 역시 감탄을 자아낸다.
임철수는 대통령실 과장 ‘강영우’ 역을 맡았다. 가족애가 넘치는 영우는 홍희주(채수빈 분)와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 사언에게 결혼생활 일대일 코치를 해주는가 하면 좋은 남편이 되는 방법도 전수한다. 영우의 말 한마디가 ‘쇼윈도 부부’ 사언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임철수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탄탄한 연기력이 만나 탄생할 ‘강영우’의 모습이 더욱 궁금해진다.
사언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대통령실 행정관 ‘박도재’ 역은 최우진이 연기한다. 도재는 사언을 제일 존경하고 따르는 인물로 지시받은 것은 완벽에 가깝게 처리할 정도로 못하는 일이 없다. 그림자처럼 사언을 따르는 그는 ‘리틀 백사언’으로도 불린다. 뛰어난 연기력으로 등장한 신예 최우진이 유연석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고상호는 냉철하면서도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대변인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대통령실 출입 기자 ‘장혁진’ 역으로 분한다. 혁진은 사언과 앙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로, 사언이 가끔 자신의 속내를 내비치는 유일한 존재다. 고상호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빠른 판단력을 지닌 기자 캐릭터를 흡인력 있게 소화해 낼 전망이다.
이처럼 유연석, 임철수, 최우진, 고상호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대통령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각자의 위치에서 임팩트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대통령실의 중심 유연석을 비롯해, 그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약을 예고한 이들의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명미 mms2@newsen.com
최우진, ‘지금 거신 전화는’로 지상파 드라마 데뷔…유연석과 호흡[공식]
‘준비된 신예’ 최우진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데뷔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최우진은 오는 11월 22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 박도재 역으로 출연한다.
최우진이 출연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카카오페이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최우진이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데뷔한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최우진은 극 중 대통령실 대변인인 백사언(유연석 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별정직 행정관 박도재 역을 맡는다. 박도재는 지시받은 것을 완벽에 가깝게 처리하고 비밀 요원처럼 못 하는 일이 없는 일당백의 인물로, ‘리틀 백사언’으로 불리는 캐릭터다.
최우진은 지난 1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Part 2로 데뷔, 안지형(오정세 분)의 후배 형사 우지훈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최우진은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오정세와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액션과 오열 연기까지 완벽하게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OTT 드라마 데뷔작으로 ‘준비된 신예’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에 데뷔, 극에 몰입도를 더하는 연기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또 한 번 신스틸러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최우진이 출연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22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 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최우진, 준비된 신스틸러 [HI★인터뷰]

최근 최우진은 본지와 만나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로 데뷔한 소감 등을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배우 최우진이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첫 매체 연기에 나선 최우진은 김지훈과 대립하면서 의협심을 끝까지 잃지 않는 형사를 소화, 임팩트 강한 장면을 완성했다.
최근 최우진은 본지와 만나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로 데뷔한 소감 등을 전했다. 1995년생인 최우진은 계원예고와 중앙대학교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며 다수의 연극 무대를 거쳐 ‘이재,곧 죽습니다’로 시청자들 앞에 서게 됐다. 최우진이 출연한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18 어게인’ ‘고백부부’ 등 따듯한 휴먼 드라마를 만들어온 하병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이날 최우진은 작품 공개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최우진은 극 중 안지형(오정세)의 후배 형사로 등장해 오정세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우진은 오디션을 통해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이를 두고 최우진은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 얼떨떨했다. 5분 정도는 현실로 와닿지 않았다. 갑자기 눈물이 나서 엄청 울었다”라고 떠올렸다. 서인국 박소담 오정세 김지훈 등 다채로운 라인업 속에서 자신이 혹여나 민폐를 끼칠까 걱정도 컸지만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했다.
우지훈 형사를 제안받고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최우진은 8kg를 증량했다. 덕분에 형사 캐릭터 특유의 분위기가 완성됐고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극중 다소 거칠고 투박한 최우진의 인상이 유독 짙게 남았던 터다. 이후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기 위해 기존 몸무게로 돌아갔다는 전언이다.
최우진에게 직접 생각한 캐스팅 이유를 묻자 “우지훈 형사 역할이 정의감도 투철하고 직업의식이 강하다. 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 스스로 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눈빛이 선하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런 부분에서 발탁됐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자가 본 최우진은 실제로 선한 눈망울에 우직한 인상이 강렬한 배우였다.
최근 최우진은 본지와 만나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로 데뷔한 소감 등을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다만 아직까지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더 크단다. 데뷔작을 세상에 내보낸 것에 대한 뿌듯함은 있지만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던 욕심 때문이다. 자신의 연기를 객관적인 눈으로 보고 싶어서 공개 당일 소속사 회사에서 출근, 직원들과 함께 봤다는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었다. 데뷔에 대한 벅참이나 떨림보다는 두려움 속에서 봤다는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설렘 반 기대 반이 있었지만 저를 믿고 역할을 주신 감독님의 믿음을 저버리면 안 된다는 걱정도 있었어요. 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너무 긴장해서 대기실에서 도망치고 싶었을 정도였죠(웃음).”
또래 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데뷔가 늦었기 때문에 최우진에게 ‘이재’는 더욱 영광스러운 기회로 남았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면서 “10년 정도를 회사 없이 지냈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져도 될까 하는 생각이 컸는데 이제야 안도감이 들었다. 부모님이 기뻐하시겠다는 생각이 컸다. 어머니의 자랑이 된 것이 좋았다. 어머니가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부터 별다른 말 없이 지지해 주셨다. 믿음을 보답해 드릴 수 있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파트2에서 우지훈의 첫 등장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소시오패스 재벌 박태우(김지훈)와 대립하는 우지훈은 박태우의 권력을 두려워하는 안지형(오정세)과 달리, 박태우에 맞섰고 결국 폭행까지 당하며 보는 이들에게 분노를 자아낸다. 베테랑 연기자 김지훈 오정세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일은 신인이 아닌 연기자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수도 없이 연습을 거치고 현장에서도 단단히 각오를 다져야 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린 최우진은 “김지훈 선배님에게 뺨을 맞는 장면이 선배님과 처음 만난 신이었다. 선배님이 촬영하면서 먼저 다가와주셨고 덕분에 장면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최근 최우진은 본지와 만나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로 데뷔한 소감 등을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최우진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는 보는 이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고 작품 공개 후 이 장면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신인답지 않은 호연이 그 장면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에는 최우진 만의 노하우가 있었다. 과거 연극 ‘혈우’를 준비하면서 액션스쿨을 다녔고 그 기억이 지금의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 또 최우진이 김지훈의 멱살을 잡는 연기에서 선배인 김지훈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그가 더욱 현실감 있는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최우진은 17세 캐나다 유학 당시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푹 빠졌고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꿈을 갖게 됐다. 이후 빠른 결단으로 한국에 돌아와 입시를 준비해 계원예고와 중앙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웠다. 그럼에도 최우진에게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수십 편의 연극을 서면서 내공을 쌓고 자신을 세상에 선보이게 될 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이재’를 만나며 그의 바람이 이뤄진 것이다.
다수의 무대에서 배 나온 신문사 사장부터 8세 소녀 역할까지 도맡으며 연기에 푹 빠졌단다. 한계 없는 역할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캐릭터를 구축하고 노하우를 쌓았다. 최우진은 “연극 매력은 도망칠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 재밌었다. 항상 도전이었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당시 긴 독백을 준비하기 위해 홀로 남아 늦게까지 연습하던 습관은 탄탄한 연기력의 바탕이 됐다. 공연과 연습, 여기에 생활 유지를 위한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해야 했지만 결코 후회하지 않은 시절인 이유다.
이처럼 최우진은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며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재’처럼 그에게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를 가다듬고 제련 중이다. 데뷔에 들뜰 법도 하지만 최우진은 오히려 다음 스텝을 바라보는 준비된 라이징스타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