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더 글로리’로 보여준 새로운 얼굴…선과 악의 ‘주여정’ [N이슈]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지금껏 본 적 없는 이도현의 새로운 얼굴이다. ‘더 글로리’ 속 주여정 이야기다.

이도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에서 성형외과 의사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든든한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했다. 지난 10일 파트2 공개 후 이도현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한 눈빛, 표정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도현은 데뷔작 ‘슬기로운 감빵생활’부터 ‘호텔 델루나’, ’18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에서 각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열연하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뽐낸 것. 이번 ‘더 글로리’에서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가 연기한 주여정은 문동은을 위해 ‘칼 춤추는 망나니’가 되기를 자처, 복수에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한다. 문동은에게는 무조건적인 신뢰를 드러내며 치밀한 복수를 공조하고, 햇살 같은 감미로운 미소로 그녀의 상처를 보듬어준다. “망나니는 어명에 이유를 묻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문동은을 향한 맹목적인 지지와 애정을 드러내고, 문동은의 복수에 마지막까지 함께할 것을 다짐하며 “미친놈으로 살려고요. 살게 해줘요”라고 달콤한 대사를 쏟아낸다.

반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 강연천(이무생 분)과 문동은의 복수 상대인 박연진(임지연 분)과 그 친구들 앞에서는 서늘한 표정과 비릿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주여정의 양면성을 완벽히 표현했다. 16화를 장식한 강연천과의 대면 장면은 몰입도를 높였다. 살인자 강연천이 “날 벌주고 싶어요?”라고 질문하자 미친 듯 실소를 터트린 주여정은 “난 인간만 구해요. 그 선서는 인간을 구할 때만 지키면 되거든요”라고 응수한다. 이후 살기 어린 눈빛을 드러내 또 다른 결의 연기를 펼친다.

파트2 공개 전 이도현은 코멘터리 영상에서 “홀로 다른 장르를 찍는 것 같아 걱정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주여정은 극 중 빛과 어둠, 선과 악의 존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키 플레이어였다. 이도현은 섬세한 연기로 양면적인 모습을 지닌 주여정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덕분에 ‘더 글로리’가 더 빛날 수 있었다.

‘더 글로리’로 또 한 번 자신의 역량을 입증한 이도현은 오는 4월26일 처음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를 차기작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김민지 기자 (breeze52@news1.kr)

‘다정한 美친놈’ 이도현, 차가운 ‘더 글로리’에 불어 넣은 온기 [Oh!쎈 레터]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를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10일 파트2가 공개됐다.

이도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도현은 극 중 성형외과 의사이자 문동은(송혜교)의 든든한 조력자 주여정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디테일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며 존재감을 보였다.

밝고 유쾌한 모습 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하는 넓은 간극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환자들과 동료들에게는 ‘썬키스트’라는 별명답게 다정다감하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살인범 강영천(이무생)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모습에서는 매서운 눈빛과 지옥을 보여주겠다는 서늘한 경고를 서슴지 않는 등 복잡한 서사를 입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빌드업하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도현은 송혜교와 밀도 높은 호흡으로 뻔하지 않은 공조를 만들어냈다. 문동은의 학교 폭력으로 인한 잔인한 상처를 대면한 후 주저 없이 ‘칼춤 추는 망나니’로서 치밀하게 복수를 도와주는가 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상처를 보듬고 마음을 울리는 위로까지 완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연기로 설득력을 높였다. 이도현을 만난 캐릭터는 차가운 복수극에 때로는 온기를 불어넣으며 드라마를 다채롭게 물들였다.

이도현이 출연한 ‘더 글로리’ 파트2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뿐만 아니라 영어와 비영어, TV와 영화 부문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라섰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23개 국가에서 1위를, 도합 79개 국가의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이도현은 글로벌한 흥행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데뷔한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멜랑꼴리아’ 등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그는 ‘더 글로리’를 통해 연기 호평과 더불어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이도현.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 내는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이유 있는 기대가 쏠린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elnino8919@osen.co.kr)​​

이도현 “송혜교와 멜로? 과하거나 인색하지 않게” [화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배우 이도현이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4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는 이도현의 청순하고도 섹시한 무드를 동시에 담았다. 이도현은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에 주얼리를 착용한 손 연기를 더했다.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원래 시계를 안 차는데 왜 시계가 패션의 완성이라고 하는 지 알겠다”며 “주얼리와 워치를 함께 스타일링한 것도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 파트2가 오픈된 시점에서 이도현은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해요.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현지 사람들이 저를 안다고요”라고 말했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분했다. 이도현은 “시청자들이 주여정이 알 듯 말 듯 신비롭게 다가가길 바랐어요”라며 “멜로 장면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죠. 촬영 초반에 (송)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어요”라고 전했다.

또 송혜교 배우와의 연기 합에 대해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어요.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예요. 표현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너무 전달이 잘되는. 좀 모순적이긴 한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죠”라고 이야기했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화제되는 이도현은 자신 로맨스 연기가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함께 작업한 상대 배우의 힘 덕분인 것 같아요…(중략) 거기에 베스트 테이크를 뽑아내주시는 감독님, 연기를 뒷받침해주는 카메라 무빙, 목소리와 딕션이 선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마이크 세팅, 잘생겨 보일 수 있게 만드는 조명 하나, 반사판 하나가 모여 이도현이라는 배우의 연기가 완성됐죠”라고 했다.

공개 예정작인 ‘나쁜엄마’에도 출연 예정인 이도현은 라미란 배우와 함께 감정 신을 연기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도현은 “눈물이 떨어지지 않고 그렁그렁한 정도까지만 표현하고 싶었는데 엄마(라미란)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나는 거예요. 그때 선배님이 ‘울면 어떡해! 눈물도 컨트롤할 줄 알아야지’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끝까지 잘 안 되더라고요.(웃음) 테이크 새로 갈 때마다 계속 울었어요”라며 “앞으로는 감정을 단계별로 조절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도현 화보는 코스모폴리탄 4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더 글로리’→‘나쁜엄마’ 이도현 전성시대[스경X초점]

배우 이도현은 올해 가장 큰 스텝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주여정 역으로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가 맞이한 전성기는 성실함의 증거이다.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호텔 델루나’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JTBC ‘18어게인’으로 첫 주연을 꿰찼다. 이후 넷플릭스 ‘스위트홈’으로 존재감을 각인, KBS ‘오월의 청춘’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신드롬의 중심에 선 이도현은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로 본격적인 전성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도현은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주여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도현이 연기한 주여정은 문동은(송혜교 분)을 위해 망나니가 되어 칼춤을 추는 인물로, 그녀의 복수에 가장 큰 조력자 역할을 한다. 특히,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과 미친놈 같은 양면적인 모습을 지닌 ‘다정한 미친놈’ 주여정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로 플랫폼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도현은 검사 아들 최강호 역을 맡아 엄마 영순(라미란 분)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냉혈 검사를 연기한다.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역할로, 한 작품에서 두 가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이도현의 또 다른 도전에 기대가 모인다.

더욱이 작품마다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이도현이 엄마 영순 역의 배우 라미란과 보여줄 모자 케미도 기대 포인트 중 하나이다.

그간 탄탄한 연기력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견고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도현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연기 전성기를 맞은 이도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T포토] 이도현 ‘블랙으로 차려입은 여정선배’

배우 이도현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익선동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2023년 봄/여름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yeon73@tvreport.co.k

백수연(suyeon73@tvreport.co.kr)​

[T포토] 이도현 ‘익선동에 뜬 주여정’

배우 이도현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익선동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2023년 봄/여름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yeon73@tvreport.co.k

백수연(suyeon73@tvreport.co.kr)

라미란X이도현 ‘나쁜엄마’, 티저 포스터 공개..힐링 코미디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라미란, 이도현 주연 ‘나쁜엄마’ 티저 포스터가 오픈됐다.

오는 4월 26일(수)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측은 15일, 영순(라미란 분)과 강호(이도현 분) 모자(母子)의 ‘동상이몽’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뭉쳤다. 무엇보다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을 비롯해 유인수, 정웅인, 최무성, 서이숙, 김원해, 장원영, 강말금 등 ‘믿보배’ 군단의 시너지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모두의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티저 포스터는 달라도 너무 다른 모자의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돈사 앞에 나란히 서서 기념 촬영을 하는 영순과 강호.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강호의 손에 들린 합격증과 꽃다발은 ‘개천에서 용’ 된 그의 달라진 인생을 짐작게 한다. 평생 아들만 바라보고 산 영순은 기쁜 소식을 안고 금의환향한 최강호를 꼭 붙든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와 달리 웃음기 없는 강호의 굳은 얼굴은 두 모자의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동상이몽’의 두 사람 위로 더해진 ‘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라는 문구 역시 심상치 않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진영순’ 역을 맡았다.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온 진영순은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하는 인물이다.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최강호’로 분한다.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던 강호는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됐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 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 두 모자(母子)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라며 “남다른 연기 내공을 펼칠 라미란, 이도현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필름몬스터

정현태 popnews@heraldcorp.com​​ 

‘더 글로리’ 파트2,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네…비하인드 스틸 공개

‘더 글로리’ 파트2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파트2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더 글로리’ 파트1은 김은숙 작가와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출연한 최고의 ‘작감배’ 앙상블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특히 파트1에서 오랜 기간 극야의 시간을 버티며 복수의 설계를 마친 동은이 가해자인 연진, 재준, 사라, 혜정, 명오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을 돕기로 한 여정 그리고 현남과 함께 손잡는 과정을 그렸다면, 파트2에서는 온 인생을 건 동은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동은이 짜놓은 복수의 판에 올라선 가해자들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고 칼춤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한 여정과 조력자 현남은 동은의 복수에 어떻게 일조할지, 그리고 동은의 접근 의도를 안 도영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동은이 설계한 완벽한 지옥의 끝이 공개돼 전 세계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박성훈, 정성일 등이 촬영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극의 분위기와는 180도 다른 화기애애함을 자랑하며 친밀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1초도 놓칠 수 없는 플롯,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장면들”(AV Club), “여전히 강력한 복수. 전 파트의 폭발적인 인기를 넘어설 것”(Ready Steady Cut)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찬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도 영광스러운 ‘더 글로리’의 엔딩과 배우들의 인생 연기에 대해 “어떻게 다들 이렇게 연기를 잘 할 수가 있지” “송혜교 연기는 신의 영역” “이도현 사랑을 위해 온몸 던지는 역할 너무 잘 어울려” “임지연 연기 너무 잘해서 나올 때 살짝 괜히 눈 피하게 됨. 과몰입 유발 인정” 등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더 글로리’ 다정한 美친놈…이도현의 두 얼굴 [손진아의 사심톡]

배우 이도현이 ‘더 글로리’에서 다정함과 광기 어린 연기를 오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도현은 지난 1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에서 두 얼굴을 지닌 남자 주인공 주여정으로 열연했다.

극중 이도현은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고생 없이 자란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어둡고 깊은 아픔을 지닌 인물 주여정 역을 맡았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그는 섬세하고 밀도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도현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를 제일 가까이서 돕는 조력자 역할로 몰입감을 더했다.

이도현은 문동은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하거나, 문동은의 편에 서서 복수를 도운 것은 물론 힘들어하는 그를 위로하고 응원하기도 하며 다정다감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문동은을 위한 망나니가 된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칼춤을 추는 주여정과 살인범 강영천(이무생 분)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주여정의 아픈 서사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가해자들과의 만남에서 이도현의 미소 속 숨은 얼굴은 매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형외과를 찾은 박연진(임지연 분)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서늘한 표정으로 “그거 아세요? 공기를 다 안 빼고 주사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거”라고 말하는 등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광기가 소름 끼치는 반전으로 다가왔다.

문동은의 “다정한 미친놈이니까요”라는 대사처럼 ‘다정한 미친놈’ 이도현은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 진가를 빛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퍼스널리티] 이도현, 더없이 로맨틱한 망나니 칼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남자 주인공 주여정(이도현)은 무결한 남자다. 대형 병원장 아들이자 그 역시 의사이고, 심지어 성정은 바르고 외모는 훤칠하다. 하지만 이 완벽함은 과거다. 눈 앞에서 피를 쏟으며 죽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기 전까지. 그 일을 겪기 전까지 그는 무결한 남자였다. 범죄자일지라도 살리고자 했던 사명감을 높은 의사 아버지를 존경하며 자신 역시 그렇게 되리라 믿었을 남자. 하지만 자신의 발밑까지 닿은 아버지의 시뻘건 피가 그를 변화시켰다. 그렇게 무구했던 남자는 아버지의 목숨을 앗아간 살인마에게 분노하며 때때로 그를 죽이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 그는 무력하다. 정신 나간 살인마가 보내오는 편지는 그에게 더욱 커다란 상실감과 자괴감, 복수심을 안긴다. 때문에 마음에 품은 여자가 “왕자가 아닌 칼춤 춰줄 망나니가 필요”하다고 하자 반색한다. 여기에 보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지는 사랑하는 여자의 짙은 흉터를 목격한 그는 “할게요 망나니. 그것들 중 누구부터 죽여줄까요?”라며 로맨틱한 칼춤의 순간을 장식한다. 

조각 같은 외모에 단정함을 지닌 남자. 동시에 걱정어린 시선으로 뒤돌아보게 되는 남자. 물론 90년대식 백마 탄 왕자님과 달리 성격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건 최근 10여년간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요소들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일타 스캔들’의 최치열(정경호)이 그러했고, 현재 방영 중인 SBS ‘모범택시2’의 김도기(이제훈) 역시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사적 복수에 눈을 뜬 주인공이다. 결핍의 가녀림이 새로운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최근의 작품들은, 남자 주인공의 위태로움에 동정의 여지를 불어넣어 측은지심을 갖게 만들었다.

그러나 여정은 이러한 결핍을 최대한 숨기고 남들에게 표내지 않는다. 때문에 동은(송혜교)을 보호하고자 “더 나은 사람”이라고 했던 말에 “좋겠어요, 선배는. 초콜릿 상자 같은 유년이었을 거고 구김 하나 없는 좋은 어른으로 커서. 그렇게 입바른 소리만 해도 세상 살 만해서”라는 야유를 듣기도 한다. 정확히 말해 여정은 완벽한 모습과 불안정한 모습을 병립하기보다는, 불안정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형태를 갖춘다. 그가 완벽해 보이는 동시에 안쓰러워 보이는 건 그래서다.

Z세대 배우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이도현의 조각상 같은 외모가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아슬아슬한 감정선의 줄타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대한 이해의 여지는 더 넓어진다. 잘생긴 얼굴을 이용하기보다는 불안을 억제하며 발산하는 눅진한 긴장감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낸다. 불안이 자리했던 ‘멜랑꼴리아’의 승유, 아버지의 강압에 숨죽여 울었던 ‘오월의 청춘’ 희태, 상처 받을수록 날을 세웠던 ‘스위트홈’의 은혁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 자리한 상처가 쓰릴수록 로맨틱한 얼굴을 피어냈다. 

‘더 글로리’ 마지막화에서 말도 없이 떠났던 동은이 돌아오자 “뭐 이런 나쁜”이라는 말과 함께 차마 문장을 잇지 못하며 울먹이던 여정처럼, 이도현의 로맨스 연기는 햇살 아래 감미로운 미소를 지어보일 때가 아니라 설움과 아픔이 치유되는 찰나의 아이 같은 표정에서 완성된다. 모성애를 자극함과 동시에, 이성적인 호감까지 연결되는 다층적인 얼굴. ‘더 글로리’와 여정으로 피어낸 이도현의 담금질은 차원을 넓힌 로맨티시스트의 진일보다. 

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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